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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고, 신기술·신산업 맞춰 학과 개편
전남 12개 학교 학과재구조화 공모사업에 모두 선정
4차 산업혁명시대 적합한 인력 양성 … 사업비 71억 확보
2020년 07월 14일(화) 00:00
전남지역 특성화고등학교들이 인공지능(AI)과 초고속 통신망 등으로 대표되는 신기술·신산업에 맞춰 학과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남 지역의 12개 특성화고가 2021학년도와 2022학년도 학과재구조화를 위한 교육부 공모사업을 신청, 12개 학교 모두가 선정됐다. 이렇게 전남도교육청이 교육부의 직업계고 재구조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사업비는 71억 5000만원에 이른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가 직업계고등학교 체질개선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적합한 인력을 양성하고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 전국의 특성화고·마이스터고를 대상으로 공모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전남에는 나주공고(스마트팩토리과), 담양공고(스마트전기전자과), 목포공고(토목과, 스마트기계과), 목포여상고(보건간호과, 공공사무행정과), 순천효산고(스마트금융과), 여수공고(기계과), 여수정보과학고(AI 디자인과, AI 경영과), 영광공고(e모빌리티과), 영암전자과학고(전기에너지과), 장성하이텍고(농산업식품과), 전남자연과학고(미래식품산업과, 정원산업과), 해남공고(화공과)가 선정됐다.

이 외에도 순천청암고가 금융회계과를 금융서비스과로, 광양하이텍고가 바이오산업과를 식품가공과로 학과명을 변경해 2021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지난 2019년에도 교육부 학과재구조화 공모사업에 8개교 11학과가 선정돼 45억 5000만원을 지원받았다.

도 교육청은 직업계고 체질개선을 통해 지역 전략산업 인력 양성 및 4차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해 전남 직업계고 체재개편 중기계획을 수립해 학과재구조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역별 전략산업 수요를 반영한 학과개편 ▲뿌리산업사회의 수요에 맞는 학과개편 ▲AI(인공지능) 수요에 맞는 학과개편을 방향으로 설정하고, 직업교육혁신TF를 구성해 학과재구조화를 본격화했다.

도 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역의 전략산업에서 필요한 우수한 인재를 길러내고, 4차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력을 균형 있게 길러내기 위해 직업계고 학과개편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현희 전남도교육청 미래인재과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학과재구조화를 통해 직업교육 체질을 개선하고, 고졸취업 활성화 정책 추진을 통해 전남 직업교육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