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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종 ‘레오’ 재배…곡성 멜론 참 맛 알릴 것”
곡성 홍보대사 강레오 셰프
지난해부터 곡성서 직접 재배
멜론 함유 아이스크림 개발도
2020년 06월 02일(화) 00:00
유명 셰프 강레오가 곡성군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강 셰프는 군과 함께 곡성 멜론을 중심으로 다양한 농산물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 곡성 내 업체와 멘토·멘티 관계를 맺고 다양한 요리법을 함께 연구할 계획이다.

강 셰프가 곡성과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해 2월. 평소 농촌을 직접 찾아가 식자재를 재배해 요리하는 것으로 유명한 그 답게 곡성에서 멜론을 직접 재배했다. 지난해 3월부터 7월 출하까지 매주 곡성에 들러 농사를 도왔다. 이를 통해 신품종 ‘미라클’ 멜론을 재배해 개당 10만원에 판매하기도 했다.

그는 “친환경을 추구해서 식자재를 직접 재배하곤 한다. 곡성 멜론은 향이 강해 요리에서 자주 쓰이는 만큼 꼭 심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강 셰프는 “곡성멜론에는 사향(머스크)이라고 불리는 특유의 향이 진해 다른 지역 멜론과 차별성이 있다”며 “네트(그물 무늬)가 선명하고, 당도가 높은 고품질 멜론이 나온다”고 소개했다.

그는 지난해 곡성에서 신품종 멜론 ‘레오’를 개발하기도 했다. 레오는 이달 말부터 강 셰프가 직접 재배할 예정이다.

강 셰프는 지난해 곡성 카페 ‘미카129’에서 멜론 아이스크림을 개발하기도 했다. 곡성멜론농촌융복합산업화사업단을 통해 인연이 닿은 강 셰프가 멘토로 나서 개발한 결과물로, 곡성 멜론을 35% 함유해 특유의 향과 맛을 살린 게 특징이다.

곡성 멜론 장아찌 개발에도 열심이다. 멜론 나무에는 열매가 30~40개가 열리는데, 상품용으로 키울 멜론 단 하나를 제외하곤 모두 잘라내곤 한다. 이렇게 잘라낸 어린 멜론은 강 셰프의 손으로 장아찌로 재탄생하게 된다.

강 셰프는 두바이 고든 램지 헤드 셰프,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식음료 이사 등을 역임하며 독창적이고 품격 있는 요리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는 TV 프로그램 마스터셰프 코리아 심사위원을 맡아 카리스마 있는 심사평을 해 잘 알려졌다.

강 셰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곡성에서 신품종 등 다양한 농산물을 재배할 계획이다”며 “곡성군 홍보대사로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곡성 멜론 및 가공상품 개발·홍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국내 최고 명성의 강레오 셰프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매우 기쁘며 멜론을 비롯한 군 농산물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곡성=김계중 기자 kjkim@kwangju.co.kr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