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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더워”…유통업계, 본격 여름 사냥
광주신세계, 높아진 온도에 하절기 식품위생 집중 관리 돌입
이마트, 5월 에어컨 매출 신장…자외선 차단제·의류 할인도
2020년 05월 14일(목) 00:00
13일 롯데백화점 광주점 화장품 매장을 찾은 한 고객이 자외선 차단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제공>
5월 초여름 더위가 지속되면서 지역 유통가가 이른 ‘여름 마케팅’에 나섰다.

13일 광주지역 4개 이마트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2017~2019년) 5월 에어컨 매출 증가율은 매해 100%대에 이른다.

전년과 비교한 5월 에어컨 매출은 2017년 141.6%, 2018년 126.3%, 2019년 159.6% 등 매해 급증하고 있다. 선풍기 5월 매출 증가율도 2017년 59.1%, 2018년 88.7%, 2019년 101.2%에 달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최근 4년 동안 광주지역 5월 최고기온과 평균기온은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며 “5월부터 에어컨 등을 미리 알뜰하게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냉방가전 기획전을 평년보다 빠르고 다양하게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신세계는 이달 11일부터 오는 9월30일까지를 ‘하절기 식품위생 집중 관리기간’으로 지정해 식품 안전과 위생 관리 체제에 돌입했다.

이 기간 동안 광주신세계는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품목을 특별관리품목으로 정해 집중 관리, 사고 발생을 사전 예방할 방침이다.

해당 품목은 육회, 육회비빔밥, 생깻잎김치, 양념게장, 간장게장, 새우장, 전복장, 콩국물, 거피팥떡 9개이다. 광주신세계는 이 기간 동안 이들 품목은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김밥 재료인 지단과 시금치, 전복 등 비가열패류, 빙수·음료에 사용하는 식용얼음은 사용제한 기준을 둔다.

광주신세계는 이달 11일부터 오는 9월30일까지를 ‘하절기 식품위생 집중 관리기간’으로 지정해 식품 안전과 위생 관리 체제에 돌입했다.<광주신세계 제공>


광주신세계 신선식품 매장 직원들은 개인위생을 강화하고 냉장 판매시간(5시간), 냉장 보관 온도(0~10도) 등을 준수하며 식중독 예방 일일 모니터링을 펼친다.

또 자체 운영하는 식품 실험실을 통해 특별관리품목과 시기별로 소비자 수요가 많은 식품이나 변질 우려가 큰 식품 견본을 수거해 5가지 미생물(식중독 세균) 실험검사를 실시한다. 이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쇼핑카트, 유모차 손잡이, 엘리베이터 버튼, 유아시트 등 오염도를 정기적으로 검사할 계획이다.

백화점 등 지역 대형 유통가는 자외선 차단 화장품과 여름 의류 등을 대거 내놓았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들어선 각 화장품 매장은 자외선 차단 크림을 선보이고 있다. 자외선 크림의 종류는 튜브·팩트·스틱·스프레이형 등으로 나뉘며 수치에 따라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시간과 효과는 다르다고 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화장품 매장은 관련 제품 ‘1+1’, ‘2+1’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스포츠 의류 ‘노스페이스’ 매장은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에코티’를 내놓았다. 이 상품은 페트병 최대 6개를 활용해 만들어져 온실가스 배출 감소와 에너지 자원 절약 효과를 노렸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