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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4년 연속 수입차 시장 1위…한국서 제일 잘 나간다
지난해 매출액 5조4378억 21.5% 증가
3월 5093대 판매…1년전보다 14.7% ↑
수입차 판매량 모델 톱10 3개 이름 올려
2020년 04월 06일(월) 18:20
지난 달 국내 수입차 판매 3위 ‘벤츠 E300 4매틱’.
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면서 역대 최대 주주배당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6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서비스 코리아가 제출한 감사보고서와 사업보고서를 보면 두 회사의 2019년도 배당금은 총 1380억원이다.

이는 전년 1042억원보다 32.4%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벤츠코리아가 783억원이고, 벤츠 판매와 연계해 할부금융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벤츠 파이낸셜 코리아가 597억원이다.

지난해 벤츠코리아 배당은 전년 557억원보다 무려 40.7%나 뛰었으며, 지난 5년간 배당금은 2840억원에 달한다.

순이익 대비 배당금 비율인 배당성향은 2018년을 제외하면 50%가 넘는다.

벤츠 파이낸셜은 2018년 485억원부터 2년간 1082억원을 지급했다. 벤츠코리아의 주주는 메르세데스벤츠(51%)와 스타오토홀딩스(49%)다.

이처럼 벤츠는 한국 수입승용차 시장에서 거침없는 인기를 이어가면서 지난해 판매량 역시 7만8133대로 전년보다 10.4%나 증가했다. 한국 수입승용차 시장에서 4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주요 모델 가격이 7000만원대인 E클래스가 출시 3년 만에 10만대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한국에 등록된 벤츠 차량은 48만대가 넘으며 벤츠코리아의 작년 매출액은 5조4378억원으로 전년보다 21.5% 증가하기도 했다.

5년 전에 비해 2.5배로 뛰었고, 10년 전인 2009년(6751억원)에 비하면 8배가 넘는 것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인기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한편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1만8천78대로 작년 같은 달보다 12.3% 증가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달 총 5093대 판매를 기록하면서 1년 전보다 판매가 14.7% 증가해 이달에도 역시 1위 수성에 성공했다.

국내 수입차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모델 3위에 벤츠 E300 4매틱(613대), 5위에 벤츠 A220 세단(466대) 등을 기록했으며, 벤츠 GLC300 4매틱(455대)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