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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일감 끊긴 장애인 어려움 없도록
2020년 03월 30일(월) 00:00
코로나로 일감이 끊긴 장애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코로나19’로 광주·전남 지역 장애인 일자리사업이 대부분 중단되면서 장애인들의 활동 공간인 ‘직업재활시설’도 개점휴업 상태다.

장애인일자리사업은 기초자치단체가 미취업 장애인의 일반 노동시장 진출 직전 실무능력을 강화하고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사업인데 우선 재활시설 상당수가 코로나로 인한 경기 침체 때문에 주문받은 일감이 뚝 끊긴 상황이다. 여기에 감염 확산을 우려해 문 닫는 날이 잦아지면서 수입이 끊긴 장애인들의 생계가 막막해진 것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광주·전남 지역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49곳(광주 27곳·전남 22곳) 중, 27곳(광주 11곳, 전남 16곳)이 코로나19 때문에 잠정적으로 문을 닫은 상태이다. 광주·전남 49개 장애인 직업시설에 종사하는 장애인만 1262명. 이들 가운데 절반이 넘는 640명이 이달 초부터 일자리를 잃어 수입이 전혀 없는 상태다.

그나마 재활시설에서 일하는 근로장애인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급여의 70%를 보장받는 긴급 생계 지원을 받을 수 있지만, 훈련생 신분으로 일하는 장애인들은 급여를 전혀 받을 수 없어 끼니마저 걱정해야 할 처지다. 따라서 사실상 무급 휴직 상태에 있는 훈련장애인들을 위한 우선적 지원이 절실하다. 누구 하나 힘들지 않은 사람이 없겠지만 이들 장애인이 소외되지 않도록 정부와 지자체에서 좀 더 세심하게 살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