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020 예술관광’ 비전에 거는 기대
광주시가 2020년 예술관광을 통해 브랜드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문화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차별화된 관광 전략으로 도시의 미래를 그려 나간다는 것이다.
광주시는 이를 위해 ‘아시아 예술관광 중심도시 진흥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해 올해부터 4년 간 이어지는 아시아 예술관광 중심도시 사업의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번 마스터플랜에는 아시아예술관광 브랜드화 및 대표 콘텐츠 개발, 예술관광의 지속성 확보를 위한 추진체계 구축, 관광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전문인력 육성 등 5개 핵심 과제 등이 포함돼 있다.
사실 이번 시의 계획은 브랜드 관광도시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잘 알다시피 광주는 숙박 인프라등이 미흡해 관광도시로서의 매력이 부족한 실정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외국인 관광객 실태에 따르면 광주는 세종시의 뒤를 이어 전국 최하위 수준인 1.1%를 기록했다. 이는 광주만의 색깔을 살려 내지 못한 관광전략의 부재가 주원인이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광주는 비엔날레를 비롯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대인예술시장 등 잠재력 있는 문화 자산들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차별화된 콘텐츠와 관광 전략을 세운다면 얼마든지 도시의 정체성에 맞는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 시는 이번 ‘예술관광 계획’이 용두사미로 끝나지 않도록 실천 가능한 후속 방안들을 마련해 도시 발전의 동력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광주시는 이를 위해 ‘아시아 예술관광 중심도시 진흥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해 올해부터 4년 간 이어지는 아시아 예술관광 중심도시 사업의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번 마스터플랜에는 아시아예술관광 브랜드화 및 대표 콘텐츠 개발, 예술관광의 지속성 확보를 위한 추진체계 구축, 관광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전문인력 육성 등 5개 핵심 과제 등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