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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하자” 여수시 온힘 쏟는다
경제상황 긴급 점검·대책회의
소상공인·시민 생활안정 지원 총력
수산물 사주기 드라이브 스루 판매
출향인사 등 전국 판촉 홍보도
2020년 03월 24일(화) 18:00
권오봉 여수시장 주재로 여수지역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지난 20일 코로나19 대응 경제상황 점검 및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여수시 제공>
여수시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4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6개 기관·단체·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경제상황 긴급 점검 및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 등 업계별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이의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앞서 정부가 발표한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등을 위한 50조 원 규모의 비상 금융대책과 관련, 지역 소상공인들이 최대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서둘러 조치하자는 취지다.

이날 회의는 여수 상공회의소·세관·세무서·고용노동지청 등 9개 기관과 3개 금융기관, 소상공인연합회·국가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등 외식·숙박·관광·복지 관련 14개 협회 등 지역 유관기관들이 모두 참석했다.

권오봉 여수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각 기관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각 기관의 소상공인 및 지역민 생활 안정 지원정책, 지역경제 활성화 대응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재난기본소득에 대해 중점 논의해 시비 매칭과 사각지대에 놓인 계층을 적극 발굴해 추가 반영 하기로 했다.

여수시는 경영난에 빠진 양식어민을 돕기 위한 드라이브 스루 판매 등 수산물 사주기 행사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말 완전 개통된 여수~고흥 연륙·연도교 입구 화양면 장수리 도로변 쉼터 주차장에서 여수시수산업경영인연합회와 함께 활어 모둠회 판매장을 운영 중이다. 판매장은 지난 21~22일, 오는 28~29일 나흘간 주말에 차 안에서 직접 주문하고 판매하는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운영한다.

모둠회(우럭·숭어)와 전복이 2만 원대로 저렴해 인기가 높다. 지난 주말 이틀간 2000만 원의 판매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시는 지난 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4주 동안 여수 수산물 사주기 판매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LG화학, 남해수산연구소, 순천시, 여수해경 등 지역 유관기관과 기업 등이 수산물 사주기에 나서 이날 현재 3800만원 어치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수시는 또 택배비 800만원을 우선 지원해 재경향우회 등 여수 출신 출향인사 1400여 명에게 홍보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전국 판촉 홍보에도 나서고 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양식어민을 비롯한 지역민, 소상공인들이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에 온힘을 쏟고 있다”며 “재난기본소득 지원 등을 통해민생경제가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수=김창화 기자 ch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