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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지친 도심 “밝고 환하게”
목포시, 23개 동에 팬지 등 5만본 분양…공한지 등 식재
2020년 03월 23일(월) 19:00
목포시가 직영하는 꽃 육묘장에서 관계자들이 육묘작업을 하고 있다. /목포=고규석 기자 yousou@kwangju.co.kr
목포시가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심신을 달래고 침울한 도심 분위기 개선을 위해 동네 구석구석 화려한 봄꽃을 파종하는 등 쾌적한 경관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목포시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23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팬지, 웨이브, 금잔화, 데이지, 크리산세멈 등 5종 5만 본을 분양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봄꽃은 각 동 자생조직들의 손을 거쳐 관내 공한지와 취약지역 등지에 식재된다.

목포시는 주요 관광지 주변과 다중 통행지역에 차별화된 정원(테마화단)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석현광장과 만남의폭포 앞 등 24개 교통섬 화단(4250㎡)을 비롯해 평화광장 등 3개소 테마화단(1300㎡), 유달산 등 12개소에 대형 화목 분 282개, 가로등·난간걸이 화분 11개소에 970조 등 시가지에 대한 꽃 식재도 진행돼 낭만항구 목포의 거리가 화려한 꽃물결로 넘쳐나고 있다.

목포시 공원녹지과는 석현동에 하우스 10동 등 7590㎡에 달하는 꽃 육묘장을 조성해 봄꽃 13종 25만본, 여름꽃 14종 25만본, 가을꽃 10종 25만본, 겨울꽃 4종 25만본 등 연간 100만 본의 꽃을 생산하고 있다.

이를 시가로 구입해 식재한다면 연간 5억원 가량이 소요되지만, 육묘장 직영(예산 3억5700만원)을 통해 연간 1억50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목포시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사계절 꽃이 어우러지는 시가지 조성을 위해 연 4회에 걸쳐 시기별로 30종 100만 본을 자체 생산해 명품 꽃 거리 조성에 힘쓰고 있다”면서 “목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제공은 물론 코로나에 지친 시민들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목포=고규석 기자 youso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