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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2020년 03월 20일(금) 00:00
▲기다림의 기술=난임으로 결혼 후 5년이 넘도록 아이 없는 삶을 살고 있는 소설가 벨 보그스의 개인적인 심정 고백으로 시작된다. 난임에 대한 압박감으로 스트레스 받던 저자는 본격적으로 난임 치료를 받기로 결심하고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게 되면서 임신과 출산에 관한 가장 근본적인 질문들을 던지기 시작한다. 그 질문들은 문학, 사회학, 의학, 정치제도 등 다양한 공적인 담론으로 뻗어 나간다.

<책읽는수요일·1만6800원>

▲완벽하지 않을 용기=일본의 교육자이자 사상가 우치다 타츠루가 매년 한국을 찾아 강연하면서 한국의 교사들을 만나 나눈 이야기를 모아 엮었다. 그의 강연은 교육분야에서 두 나라의 교류의 장을 마련해왔으며 책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진행된 강연을 주제별로 이야기한다. 저자는 책을 통해 이 시대의 어른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덕목은 ‘공생’의 마인드로, 교사는 다양한 범주의 학생을 포용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에듀니티·1만5000원>

▲나는 중독 스펙트럼의 어디쯤 있을까?=현대인들은 알코올, 흥분제, 니코틴, 도박, 쇼핑, 음식, 스마트폰에 이르기까지 온갖 종류의 중독에 시달리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중독으로부터 안전할까? 의사인 저자 폴 토머스는 중독을 ‘뇌질환’이라고 설명한다. 이러한 중독에서 벗어나고 중독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생활방식의 변화, 통합의료 방법 등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식사와 수면을 어떻게 고쳐 나갈지, 치료를 실패했을 때 어떤 마음으로 다시 시작할지 등 꼭 필요한 해법들을 담았다. <창비·1만2000원>

▲감각의 갱신, 화장하는 인민=김민선 동국대 국어국문학과 박사, 김성수 성균관대 교수 등 20명 내외의 연구자들이 함께 모여 정례적으로 남북 문학예술을 공부하는 남북문화예술연구회가 만든 책이다. ‘김정은 시대와 북한 문학예술의 지향’이라는 부제로 김정은 체제 북한 문학예술의 변화 양상을 다룬다. 김정은 시대의 경제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농업정책과 과학기술정책이 반영된 소설작품, 2014년 이후 과학환상소설, 탐정소설 등과 함께 모란봉악단, 선전화, 영화 등을 두루 실었다. <살림터·1만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