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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제언
2020년 03월 11일(수) 00:00
[임명재 약사]
코로나가 온 나라를 침체에 빠뜨리고 있다. 초기 대응을 잘하는가 싶었는데 의외의 복병으로 많은 국민들이 불안감에 휩쓸리고 그와 함께 경제도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침체에 빠졌다.

그러나 우리 국민들은 과거 메르스와 신종 플루와 같은 전염력이 강한 바이러스와 전투에서 승리했던 경험을 하였기 때문에 코로나도 신속하게 제압하고 일상 생활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국가적인 시스템도 인간의 면역력처럼 한번 겪어 보면 그로 인하여 발전되기 때문이다.

코로나를 앞으로 어떻게 극복을 해야 할 것인지 몇 가지 제안을 드리고자 한다. 가장 심각한 것은 ‘마스크 대란’이다. 대구에서 대규모의 환자들이 발생하지 않았다면 이 정도로 심각하지 않았을 것인데 신천지 사태로 인하여 전 국민이 공포에 휩쓸렸고 마스크가 생존을 위한 필수 도구처럼 되어 버렸다. 하지만 질환에 대한 명확한 정보와 대응법을 익혀 실천하면 훨씬 효율적으로 자원과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다.

우선 마스크의 수요를 줄이는 방안이다. 마스크는 질환에 걸린 환자가 다른 사람에게 기침을 통해 전파하는 것을 차단하는 목적이 크다. 그래서 환자들만 마스크를 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코로나는 자연계에 바이러스 자체로 존재할 수 없고 반드시 사람 몸 안에서만 생존하고 번식할 수 있다. 따라서 먼지처럼 공기 중에 부유하면서 호흡 자체로 전염될 수 없고 대부분 환자의 침, 눈물, 콧물을 통해 옮아간다.

따라서 전염이 되었다는 것은 환자와 매우 가까이 대화를 하면서 타액이 입술 주변에 묻었거나 환자의 손에 묻어 있던 바이러스가 환자가 만지는 물건에 묻어 있다가 다른 사람의 손에 옮긴 후 다시 새로운 사람의 입이나 코, 눈으로 침투해 들어갔기 때문에 전염이 시작된다. 건강한 피부로 침투되지는 않는다. 주로 타액에 의해 전염되기 때문에 기침을 하면 일시적으로 공기 중에 퍼지지만 몇 초후에는 모두 아래로 떨어지게 됨으로써 공기로는 전파되지 않는다.

그리고 손에 묻었다는 자체만으로 전염이 되지 않는다. 손에 묻어 있는 코로나가 입이나 코 안으로 들어가야만 전염이 시작된다. 결국 새로운 환자가 자신의 손에 묻어 있는 바이러스를 스스로 입이나 코에 갖다 대지 않았거나 손을 자주 씻고 손 소독제로 예방을 하였다면 전염될 확률이 제로까지 낮아질 수 있다. 마스크보다는 손을 씻고 손을 소독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집안에 있거나 야외에 있을 때는 마스크를 할 필요가 없다.

마스크는 전 세계적으로 부족해질 것 같다. 마스크는 인체에 적용되는 제품이기 때문에 생산과 판매에 있어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멸균 시설에서 작은 이익을 위해 운영해야 하는 품목이라서 임금이 비싼 선진국에서 생산할 수 없고 반대로 기술력이 낮은 국가에서도 인체에 부작용이 없는 양질의 마스크를 생산하기 어렵다.

우리나라는 자동화 기술을 갖추고 있고 식약처에서 품질 기준을 정해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최고 수준의 마스크를 생산 공급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코로나19 상황이 조기에 안정화된다면 국내에서 남은 물량은 반도체처럼 전 세계에 공급될 수 있을 것이다. 관건은 하루 빨리 정부와 국민이 힘을 합쳐서 코로나19의 확산을 저지하고 안정화시켜서 마스크의 국내 수요를 줄인 다음 해외로 수출하는 것이다.

다행히 마스크 5부제와 약국의 전산시스템을 통해 중복 구매를 차단하면서 배분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인 것 같다. 여기에 마스크 양보 하기 운동도 펼쳐지고 있다. 과거 우리는 온 국민이 힘을 합쳐 숱한 역경을 극복해 왔다. 신속하고 투명하게 위기를 관리하는 정부와 의료진, 자원봉사자, 그리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모든 국민들에게 응원을 보낸다. 한강의 기적처럼 또 다시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코로나19를 극복한 민족이 되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