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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권 농식품창업기업들 잘 나가네
7개 권역 중 매출 1위…41개 기업 339억원 전년비 2배 껑충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전국 7개 센터서 194개 창업기업 지원
2020년 03월 09일(월) 00:00
연도별 창업보육업체 현황.<자료:농업기술실용화재단>
전남권역 농촌현장 창업보육업체가 지난해 7개 권역 가운데 가장 큰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따르면 전국 7개 농식품벤처창업센터는 지난해 개인사업자 60명·법인사업자 134명 등 총 194개 농촌현장 창업보육업체를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수와 서울·부산·세종·경기·강원·경북 등 7개 지역에 분포된 이 센터는 농산가공, ICT, 농기계부터 가공, 유통, 서비스업 등 부문에 대한 농촌현장 창업을 돕고 있다.

이들 농촌 창업기업 194곳은 지난해 1206억63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평균 6억2200만원의 매출을 올린 셈이다.

권역별로 보면 광주·전남·전북·제주를 관할하는 전남농식품벤처창업센터가 지원한 41개 기업 총 매출은 399억500만원으로, 7개 권역 가운데 가장 많은 매출액을 기록했다. 경북 231억8300만원(32개), 세종 160억4100만원(26개), 부산 157억6100만원(16개), 경기 120억4900만원(28개), 서울 90억3800만원(33개), 강원 46억8200만원(18개)가 뒤를 이었다.

전남센터 소속 창업기업 연 평균 매출액은 9억7300만원으로, 전국 평균(6억2200만원) 보다 56.4%(3억5100만원) 높았다.

전남권 창업보육업체 지난해 매출은 전년(186억3700만원)에 비해 2배 넘게 뛰었다. 전국 평균 매출 증가율은 63.6%로, 전남(114.1%), 서울(71.1%), 부산(70.3%), 경기(69.8%), 세종(48.8%), 경북(23.8%), 강원(17.5%)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전남권 농촌 창업기업의 매출 증가는 일자리 창출효과를 불렀다.

지난해 전남 창업기업들은 총 195명을 고용했는데, 이는 전년 고용인원 126명보다 54.8%(69명) 올랐다. 전국 고용인원은 814명으로, 전년(583명) 보다 39.6%(231명) 늘었다.

전남권 농촌 창업기업은 지난해 7개 권역 중에서 가장 많은 사업화자금을 가져갔다.

농식품벤처창업센터는 창업기업당 1400만원, 예비창업자 1인당 420만원을 지원했다. 전남농식품벤처창업센터는 지난해 42개 기업에 211건 6억200만원을 지원했고 사업화자금 집행률은 95%에 달했다. 지원된 총 예산은 30억원으로 ▲서울 5억400만원 ▲경북 4억3400만원 ▲경기 3억9200만원 ▲세종 3억7800만원 ▲강원 2억5200만원 ▲부산 2억3800만원 등으로 나뉘었다.

농촌현장 창업보육업체 지원 예산을 단계별로 보면 ‘상품화단계’ 지원이 60.8%로 가장 높았으며 ‘시제품 제작’ 22.9%, ‘사업화 성장’ 단계 9.7% 순으로 지원이 이뤄졌다.

전남농식품벤처창업센터가 지난해 상담·컨설팅을 완료한 94건 중 ‘유통·판로’ 관련이 34건으로 가장 많았고, ‘지원사업’ 부문 31건, ‘지식재산권·기술이전’ 28건, ‘박람회·상담회’ 1건 등이 진행됐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