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3당 합당 선언 ‘민생당’ 출범
![]()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합당을 위한 수임기관 합동회의에서 민생당 박주현(왼쪽 세 번째부터), 유성엽, 김정화 신임 공동대표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연합뉴스 |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 등 호남을 지지기반으로 하는 3당이 24일 ‘민생당’으로의 합당을 선언했다.
신당 지도부는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 대안신당 유성엽 통합추진위원장, 평화당 박주현 통합추진특별위원장의 공동대표 체제로 꾸려졌다.
민생당 출범으로 호남에서는 민주당과의 경쟁 구도가 형성되면서 일정 정도 판세 변화가 예상된다는 평가다. 하지만 민생당이 옛 국민의당 호남 진영이 다시 뭉치는 모습에 그친데다,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극적인 시너지 효과는 기대하기는 힘들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날 3당은 각당 지도부와 통합추진위원들이 모인 가운데 국회에서 ‘3당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열고 합당을 선언했다. 이들은 합당선언문에서 “중도통합 정당이 국민 여러분의 성원 속에서 첫 걸음을 내딛는다”고 밝혔다.
신당 당명으로 바른미래당에서는 ‘제3지대’, 대안신당은 ‘민주연합’, 평화당에서는 ‘민생당’을 각각 제안해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투표를 통해 ‘민생당’으로 최종 결정했다.
기존 3당 합의에 따라 김정화·유성엽·박주현 공동대표 중 바른미래당에서 지명한 김정화 공동대표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이날 신당 대표로 등록될 예정이다. 각 당에서 1명씩 지명한 이인희, 황인철, 이관승 최고위원도 지도부를 함께 구성한다.
/임동욱 선임기자 tuim@kwangju.co.kr
신당 지도부는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 대안신당 유성엽 통합추진위원장, 평화당 박주현 통합추진특별위원장의 공동대표 체제로 꾸려졌다.
민생당 출범으로 호남에서는 민주당과의 경쟁 구도가 형성되면서 일정 정도 판세 변화가 예상된다는 평가다. 하지만 민생당이 옛 국민의당 호남 진영이 다시 뭉치는 모습에 그친데다,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극적인 시너지 효과는 기대하기는 힘들다는 지적도 나온다.
신당 당명으로 바른미래당에서는 ‘제3지대’, 대안신당은 ‘민주연합’, 평화당에서는 ‘민생당’을 각각 제안해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투표를 통해 ‘민생당’으로 최종 결정했다.
/임동욱 선임기자 tu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