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신진 vs 현역 ‘리턴매치’
영암·무안·신안
백재욱, 청 행정관 정통 당료
폭 넓은 인적네트워크 강점
서삼석, 3선 무안군수 지내
탄탄한 지역기반 표밭갈이
2020년 02월 25일(화) 00:00
더불어민주당 영암·무안·신안군 선거구 경선에서는 문재인정부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지낸 백재욱(55) 예비후보와 현역 국회의원 서삼석(60) 예비후보가 맞붙는다.

지난 2018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경선에 이어 두 예비후보의 리턴매치다.

신안 출신의 백 예비후보는 30년가량 중앙당에서 근무하면서 정책전문위원, 사무부총장을 지낸 정통 당료 출신이다. 무안 출신의 서 의원은 박석무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해 재선 전남도의원, 3선 무안군수를 지냈다. 백 예비후보가 지난 패배의 설욕을 할지, 서 예비후보가 재차 승리를 거머쥘 지 관심이다.

백 예비후보는 50대 중반의 ‘젊음’과 당과 정부에서 쌓은 폭 넓은 인적네트워크를 강점으로 앞세워 민심을 파고들고 있다. 문재인정부 제 1기 청와대 사회혁신 선임행정관직 경험자로서 청와대·정부와 긴밀한 협의 및 협조를 끌어올 수 있고, “기득권 정치세력이 아니다”며 표심에 호소하고 있다.

주요 공약으로는 ▲농축수산업 소득 증대 ▲친환경 스마트 농축수산업 기반 마련 ▲남악 신도시, 서남권 교육 중심도시로 육성 ▲삼호산단 기계·조선산업에서 자동차산업으로 확대 등이다.

농축수산업과 관련해 백 예비후보는 주요 채소류 가격 하락시 도매가의 80% 수준으로 보상을 확대하고, 천일염의 경우 최저가격 보장을 위한 국가관리품목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양파 생산시설과 축산 분야 첨단화(스마트팜) 및 지원을 확대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남악신도시 외국어교육특구 지정 및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설치, 어린이 영어도서관 건립을 추진해 남악신도시를 서남권 교육 중심 도시로 키우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백 예비후보는 “지역에서 오랜 카르텔을 형성한 폐쇄적 기득권을 타파하고, 깨끗하고 능력 있는 신진 정치세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선거에 임하고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서 예비후보의 강점은 현역 의원이라는 점이다.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점도 플러스 요인이다. 지역을 기반으로 한 오랜 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지역민 및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력과 함께 강한 조직력, 국회에서의 입법 활동 경험이 서 예비후보의 강점으로 거론된다.

서 예비후보는 21대 국회에서 영암·무안·신안과 같은 농어촌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영암·무안·신안을 서남권 중심도시로 견인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지역구를 비롯한 농어촌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농어촌인구소멸위기지역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 ▲공익형수산직불제 도입 ▲1000원 여객선 도입 등 섬지역 교통여건 개선 ▲병원선 및 응급 헬기 예산 확보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세부 공약으로는 ▲KTX무안공항 경유, 활주로연장 사업 조속 추진 ▲영암 대불산단, 청년 친화형 산단으로 개조, F1 경기장 활용도 제고 ▲흑산공항 건설 조속 추진 등을 약속했다.

서 예비후보는 “국회의원 보좌관, 도의원, 3선 군수를 역임하며 지역주민들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지역민의 애로사항을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서삼석을 선택해 주시면 주민의 뜻을 받들고 부족한 점을 살피며 변함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