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전문 계간지 ‘시산맥’ 2020 봄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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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전문 계간지 ‘시산맥’ 2020 봄호 발간
선혜경 시인 ‘빗방울은…’ 등 수록
2020년 02월 25일(화) 00:00
광주일보와 함께 동주문학상을 운영하는 시 전문 계간지 ‘시산맥’이 2020 봄호(통권 41)를 발간했다.

이번 호에는 2020년 광주일보 신춘문예 당선작 선혜경 시인의 ‘빗방울은 몇 겹의 하늘을 깨고 달아나는지’와 2020년 시산맥 신인 시문학상 수상작 한상신 시인의 ‘아스피린의알리바이’ 등이 수록돼 있다. 또한 선혜경 시인의 신작시 ‘놀이터’, ‘비문증’과 한상신 시인의 ‘빗소리’ 등 4편도 담겨 있어 문단에 갓 등단한 신예 작가들의 문학적 역량을 가늠할 수 있다.

눈여겨 볼 시들은 제10회 시산맥작품상 후보작품들이다. ‘계단이 많은 실내’(김미령), ‘칸나’(김신용), ‘잉여의 나날’(서영택), ‘물집’(조극래), ‘포토그래피’(최지하)는 다양한 시를 접하는 독자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이밖에 ‘시산맥이 찾아가는 시인’에서는 현대문학으로 등단해 ‘물보다 낮은 집’의 김명리 시인을 조명했다. 신작시 ‘저렇듯 작은 기미들이’와 근작시 ‘피었는가 하면’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곽문연 시산맥시회 고문은 권두언에서 “동주문학상은 시산맥 시회 회원 전원이 참여하여 1차 추천을 하고 저명한 문인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엄선하여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어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며 “또한 ‘시산맥’은 모든 회원이 공동의 주제로 쓰는 짧은 시의 향연은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 지면으로 사랑과 호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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