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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서 쓰러지며 코로나 환자 행세 20대 병원서 도주극 소동
2020년 02월 24일(월) 00:00
○…광주 한 대형 서점에서 쓰러지는 등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진 20대가 한때 병원을 탈출해 경찰이 수색에 나서는 등 한바탕 소동.

○…23일 광주동부경찰 등에 따르면 A(24)씨는 지난 22일 오후 4시께 광주시 서구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내 영풍문고에서 대구 신천지 예배를 다녀왔다며 갑자기 쓰려져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선별진료소를 빠져 나와 휴대전화 전원까지 끄고 1시간여 가까이 사라졌다는 것.

○…코로나19 의심자로 분류된 A씨는 ‘최근 대구도 방문하고 신천지 신도’라 주장하는 바람에 접촉한 구급대원은 격리되고 서점은 임시 폐쇄되기도 했는데, 경찰 관계자는 “경기도에 사는 A씨는 지난 21일 집에서 가출해 부모가 실종신고를 한 상태였다”며 “A씨의 부모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아들은 대구에 가지 않았고 신천지 신도도 아니다’고 주장했다”고 설명.

/김한영 기자 you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