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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공공의대 설립 법안, 2월 임시국회서 통과시켜라”
남원향교 등 전북 시민사회단체·정치권 국회 앞서 기원제
“역학조사관 키워 예측할 수 없는 감염병 예방·사전 대비를”
2020년 02월 19일(수) 00:00
남원향교 등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는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앞에서 ‘국립공공의료대학 설립 법’ 제저을 축구하는 기원제를 개최했다.
남원향교 등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정치권은 ‘국립공공의료대학 설립 법안’이 2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18일 남원시와 시민사회단체에 따르면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설립을 위한 범대책위원회(이하 공공의대 범대책위)와 남원향교는 18일 국회 정문 앞에서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이하 공공의대법) 통과 기원제를 개최했다.

이날 기원제에는 남원향교와 공공의대 범대책위원, 남원시민, 향우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종묘제례악을 시작으로 36개 만장기 입장,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이 차례로 제례를 지내며 축문을 낭독했다.

이환주 남원시장과 이용호 국회의원 등 참석자들은 공공의대법 통과 기원사를 낭독하며 뜻을 모았다.

공공의대법은 감염·외상·응급·분만 등 의료 기피 분야의 필수 인력을 국가가 양성하는 법률안이다. 지난해 11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 심의를 통과하지 못해 현재 국회에 계류돼 있다.

이에 전북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는 “코로나19로 인해 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만큼 국회에서도 이에 대한 응답을 해야 한다”며 “2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법이 제정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들은 “예측할 수 없는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고 사전대비를 위해서는 더 늦기 전에 국가 차원에서 역학조사관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 의료 격차 해소와 감염병 관련 공공의료인력의 안정적 배출·공급을 위해서도 공공의대법을 제정해 국립공공의료대학을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용준 공공의대 범대책위 대표는 “앞으로도 사스, 메르스, 신종코로나 등과 같은 유사한 감염병이 발병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공공의대법이 2월 임시국회에서는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범대책위는 법안이 통과될 때까지 1인 시위를 지속하고, 지방의료 취약지역 주민 대규모 항의집회도 열겠다”고 밝혔다.

/남원=백선 기자 bs8787@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