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인 김홍빈 대장, 동계장애인체전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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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손가락 없는 산악인 김홍빈 대장이 전국 동계장애인체전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홍빈(55·광주전남학생산악연맹 회장·콜핑 홍보이사·사진)은 지난 14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제17회 전국장애인 동계체육대회 남자부 알파인 대회전 스탠딩 경기에서 1분41초33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홍빈은 전날 열린 남자부 알파인 회전스탠딩 경기에서 1분56초66의 기록으로 박승태(2분20초87·강원)와 안병수(2분26초31·인천)를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산악인으로 유명하지만, 그는 장애인체전에서도 손꼽히는 메달리스트다. 지난 2015년 제12회 장애인동계체전 알파인스키 남자 대회전과 회전에서 2관왕에 올랐다. 지난 2012년과 2013년엔 장애인 동계체전에서 3관왕을 달성하기도 했다.
2002년엔 솔트레이크 장애인 동계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참가하기도 했다.
김홍빈은 장애인으로는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급 완등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자신의 13번째 8000m 봉우리인 가셔브룸Ⅰ(8068m) 등정에 성공했다. 그는 현재 장애인 최초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완등에 브로드피크(8047m) 한 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김홍빈(55·광주전남학생산악연맹 회장·콜핑 홍보이사·사진)은 지난 14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제17회 전국장애인 동계체육대회 남자부 알파인 대회전 스탠딩 경기에서 1분41초33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산악인으로 유명하지만, 그는 장애인체전에서도 손꼽히는 메달리스트다. 지난 2015년 제12회 장애인동계체전 알파인스키 남자 대회전과 회전에서 2관왕에 올랐다. 지난 2012년과 2013년엔 장애인 동계체전에서 3관왕을 달성하기도 했다.
2002년엔 솔트레이크 장애인 동계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참가하기도 했다.
김홍빈은 장애인으로는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급 완등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자신의 13번째 8000m 봉우리인 가셔브룸Ⅰ(8068m) 등정에 성공했다. 그는 현재 장애인 최초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완등에 브로드피크(8047m) 한 개만을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