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청년 삶의 질 개선 ‘종합정책’ 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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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청년 삶의 질 개선 ‘종합정책’ 편다
2597억원 투입 청년허브센터 개소 등 원스톱지원체계 구축
소통공간 ‘청년마루’ 2곳 신축…시·군별 청년협의체 활성화
2020년 01월 29일(수) 18:26
전북도가 올 한해 2597억원을 투입해 청년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한 청년정책 추진에 나선다.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청년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지원체계 구축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청년들을 원스톱 지원하는 청년종합허브센터가 청년들의 접근성이 높은 창조경제혁신센터(전주시 완산구 홍산로)에 4월 중 개소할 예정으로 준비가 한창이다.

청년 소통창구를 일원화함으로써 정부, 도, 시군, 대학 등에서 다양하게 시행되고 있는 청년정책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청년들과의 소통·교류, 청년이 바라는 정책개발 등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청년정책 허브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시군 지역에는 청년들이 접근하기 용이한 생활권에 청년들이 함께 고민하고 자유롭게 소통을 할 수 있는 청년소통공간 ‘청년마루’를 구축(2개소)해 시군별 청년협의체를 활성화하고 청년들의 사회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또 청년의 취업, 고용지원과 더불어 주거·건강·문화·결혼 등 생활 안정을 통한 지역정착이 가능하도록 환경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취업·고용지원분야 40개 사업 1671억원, 창업분야 26개 사업 317억원, 문화활동지원분야 13개 사업 176억원, 복지·삶의 질 개선분야 34개 사업 425억원, 거버넌스분야 4개 사업 8억원이 투자될 계획으로 총 117개 사업 2597억원 가량이 청년들에게 수혜가 되는 사업으로 추진된다.

지난 8월 시행한 ‘청년생생카드’ 청년활동수당(1년간 월 30만원 지원)은 내년 7월까지 시범사업을 마무리하고 2021년 대상자 선정부터는 대상범위, 선정기준 등을 보완해 안정적인 청년들의 생활지원 사업으로 청년들의 지역정착 지원의 한 축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나석훈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 청년들에게 일자리뿐만 아니라 주거·복지 등 실질적인 수혜가 될 수 있도록 체감형 청년사업을 발굴하고, 학업을 위해 떠났던 청년들이 다시 돌아와 결혼 후 삶의 터전을 우리 도에서 마련할 수 있도록 유인방안을 적극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전주=박기섭 기자·전북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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