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드래곤즈, 안양서 첫 승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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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드래곤즈, 안양서 첫 승 사냥
프로축구연맹, K리그 2 일정 발표…다음달 29일 첫 경기
2020년 01월 27일(월) 19:00
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가 안양에서 승격을 향한 도전을 시작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하나원큐 K리그2 2020 정규 라운드(1라운드~36라운드)와 플레이오프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2월 29일 오후 3시 스타트를 끊는 K리그2는 11월 1일 마지막 36라운드 경기를 치르고 최종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K리그2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은 전남은 FC안양과의 원정 경기에서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전남의 홈 개막전은 3월 8일 오후 3시에 열리며 안산 그리너스를 상대하게 된다.

전남은 지난 시즌 구단 첫 외국인 사령탑으로 파비아노 감독을 영입하며 승격을 노렸지만, 초반 부진으로 사령탑이 중도 경질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전경준 감독대행 체제로 전환한 전남은 시즌 막바지 순위 싸움에서 ‘다크호스’로 역할을 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광양 루니’ 이종호를 다시 고향으로 불러들이는 등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한 전남은 ‘원팀’에 초점을 맞추고 베트남에서 1차 전지훈련을 끝냈다.

전남은 내달 2일에는 남해로 건너가 옥석 가리기를 끝낼 예정이다.

올 시즌 K리그2에서는 사령탑들의 지략대결이 흥미롭게 전개될 전망이다.

‘대행’ 타이틀을 떼어낸 전남 전경준 감독과 함께 남기일(제주), 설기현(경남), 정정용(서울이랜드), 황선홍(대전) 등 새로 지휘봉을 잡은 사령탑들이 우승을 향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새로운 이름으로 출발하는 두 팀의 성적에도 관심이 쏠린다.

대전이 하나금융그룹을 모기업으로 해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재출범하고, 아산은 완전한 시민구단으로 탈바꿈해 충남 아산으로 K리그2 무대를 누빈다.

한편 K리그2 10개 팀은 정규리그 36라운드 대결을 통해 우승팀을 가린 뒤, 11월 4일 ‘K리그2 플레이오프’ 일정을 시작한다.

K리그2 정규 라운드 3위팀과 4위팀이 11월 4일 준플레이오프 단판 승부를 벌이고, 11월 7일에는 정규 라운드 2위팀과 준플레이오프 승리팀이 플레이오프 대결을 갖는다. 이 대결의 승자는 K리그1 11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나게 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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