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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근대박물관 지역경제 ‘희망의 불씨’
지난 한해에만 관광객 100만명 육박 원도심 활력소 역할
스탬프투어·체험프로그램 등 볼거리 넘치는 마케팅 주효
2020년 01월 15일(수) 18:50
군산근대역사박물관 로비에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마술 공연 등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군산시 제공>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 전국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 하면서 불 꺼진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근대역사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은 총 95만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1년 근대문화 중심도시 군산의 특화 박물관으로 개관한 근대역사박물관은 2015년 전국 5대 공립박물관으로 선정됐으며 개관 6년 만인 2017년에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하며 명성을 떨쳤다.

이 같은 관람객 수 증가는 근대역사박물관에 가면 볼거리가 넘친다는 마케팅 활동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각 전시장을 연계한 스탬프 투어 및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등이 어린이 및 학생들의 수학여행지·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각광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민요 및 판소리·사물놀이·버스킹·인형극·연극 공연 등 연 300여회 이상의 문화공연이 펼쳐지며 시민과 관람객들의 재방문율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불꺼진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소를 부여하고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저녁 9시까지 개관함으로써 야간관광 활성화에도 역점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외지 방문객에게 혜택을 제공하고자 박물관 방문객이 입장권 제출 시 가맹점 등록업체에서 판매금액(현금 10%, 카드 7%)을 할인받을 수 있는 BUY 가맹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 5000원 이상 입장권 구매 시 금강철새조망대에서 군산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해 주는 이벤트를 실시, 지역 소비촉진의 마중물 역할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방문객 만족도까지 높이고 있다.

이와 관련 김중규 근대역사박물관장은 “박물관의 차별화된 사업들은 군산의 어려운 지역여건 속에서도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박물관으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지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전국 최고의 근대문화유산을 지닌 우리시의 강점을 살려 근대역사박물관을 거점으로 관광산업화에 노력함으로써 자립도시 군산건설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산=박금석 기자 nogus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