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대상포진 예방접종비’ 올해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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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대상포진 예방접종비’ 올해도 지원
2020년 01월 10일(금) 00:00
진료를 위해 장성보건소를 찾은 군민들.
장성군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대상포진 예방접종비’를 올해도 지원한다.

장성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2700명 지원을 목표로 1월부터 지역에 주소를 두고 6개월 이상 거주한 만 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을 개시했다.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경우 전입일자가 기재된 주민등록등(초)본과 신분증을 장성군이 위탁한 병·의원에 제출하면 일반 접종비의 70%를 지원받을 수 있다.

기초생활 수급자는 보건소에서 별도의 증빙서류나 본인 부담금 없이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대상포진은 몸 안에 잠복해 있는 수두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주로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에게서 발병하며, 통증이 극심하고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예방이 중요하다.

하지만 접종비가 15~20만원에 달해 경제적 부담 때문에 예방접종을 망설이는 주민들이 많았다.

장성군은 이러한 점에 착안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1만900명 지원을 목표로 대상포진 예방접종비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작년 6월부터 사업을 개시해 첫해에 만 5385명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장성군 관계자는 “지난해 장성군민들의 큰 호응으로 사업시행 첫해 임에도 불구하고 4개년 목표치의 절반에 육박하는 지원성과를 냈다”며 “올해도 대상포진 예방접종과 독감 예방접종비 지원 등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김용호 기자 yongho@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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