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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횟감’ 광어의 추락
소비 감소에 가격 전년비 16%↓
이마트, 8일까지 43% 할인 판매
2020년 01월 06일(월) 00:00
이마트 광어회
‘국민 횟감’으로 불렸던 광어가 소비 감소·수출 부진으로 가격 급락을 겪고 있다.

5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 11월 완도산 활광어 산지가격은 ㎏당 1만567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1만2650원) 보다 2000원 넘게(16.5%↓) 떨어졌다. 2㎏ 대형 광어 가격은 1만1417원으로, 지난해보다 35.7% 급락했다.

수산업관측센터는 광어의 국내 소비량이 2017년 3만7584t에서 지난해 3만3060t으로 10% 이상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광어 수출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넙치류 수출액(3088만7000달러)은 전년 동기보다 13% 감소했다. 특히 전체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일본으로의 수출액은 19.8% 감소했다.

광주·전남 7개 이마트는 광어 양식 어가를 돕기 위해 무게 2㎏가 넘는 ‘슈퍼 광어’로 만든 광어회를 8일까지 정상가보다 43%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당초 주력 판매해왔던 1.3~1.5㎏ 무게가 아닌 2㎏ 이상 광어 원물을 상품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광어는 크기가 클수록 맛이 좋고 식감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