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윤석민 마운드 떠난다
부상으로 올 시즌 복귀 실패
13일 은퇴 발표
13일 은퇴 발표
![]() 13일 은퇴를 발표한 KIA 투수 윤석민 /KIA타이거즈 제공 |
KIA 타이거즈 윤석민이 마운드를 떠난다.
윤석민은 13일 “다시 마운드에 서기 위해 노력했지만, 정상적인 투구가 어려운 상황이다. 재활로 자리를 차지하기보다 후배들에게 기회가 생길 수 있게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KIA는 윤석민의 의견을 존중해 은퇴 결정을 수용하기로 했다.
지난 2016년 12월 어깨 웃자란뼈 제거 수술을 받은 윤석민은 2018년 복귀해 28경기에 등판했지만, 올 시즌에는 단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오랜 시간 재활을 해왔던 윤석민은 “선수로 뛰면서 팬들의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 응원과 사랑에 보답하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앞으로도 팬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을 가슴에 새기고 살겠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기회 주시고 지도해주신 감독님과 코치님, 구단 직원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5년 2차 1라운드 지명으로 KIA 유니폼을 입은 윤석민은 KBO 통산 12시즌 동안 398경기에 등판 77승(75패) 86세이브 18홀드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했다. 12경기에서 완투를 기록했고, 이 중 6경기에서는 완봉승을 장식했다.
특히 지난 2011시즌에는 17승(5패) 1세이브 178탈삼진, 평균자책점 2.45, 승률 0.773를 기록하며 투수 4관왕(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에 오르며 ‘MVP’에 등극했다.
KBO 역사상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4개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린 경우는 선동열과 윤석민 두 사람밖에 없다.
또 윤석민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금메달), 2009년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준우승),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금메달) 등 국제대회에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투수로 맹활약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윤석민은 13일 “다시 마운드에 서기 위해 노력했지만, 정상적인 투구가 어려운 상황이다. 재활로 자리를 차지하기보다 후배들에게 기회가 생길 수 있게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KIA는 윤석민의 의견을 존중해 은퇴 결정을 수용하기로 했다.
오랜 시간 재활을 해왔던 윤석민은 “선수로 뛰면서 팬들의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 응원과 사랑에 보답하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앞으로도 팬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을 가슴에 새기고 살겠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기회 주시고 지도해주신 감독님과 코치님, 구단 직원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5년 2차 1라운드 지명으로 KIA 유니폼을 입은 윤석민은 KBO 통산 12시즌 동안 398경기에 등판 77승(75패) 86세이브 18홀드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했다. 12경기에서 완투를 기록했고, 이 중 6경기에서는 완봉승을 장식했다.
KBO 역사상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4개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린 경우는 선동열과 윤석민 두 사람밖에 없다.
또 윤석민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금메달), 2009년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준우승),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금메달) 등 국제대회에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투수로 맹활약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