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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40만명 찾는 평화광장 경관가치 높인다
목포시 구조 개선 로드맵 마련
무장애거리 조성, 주차장 확보
2단계로 나눠 총 50억원 투입
이달 두 차례 주민설명회 개최
2019년 11월 19일(화) 04:50
목포시가 총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연간 40만명이 찾는 평화광장에 대한 구조개선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평화광장의 모습. /목포=고규석 기자 yousou@
목포시가 연간 4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평화광장의 경관 가치를 높이기 위한 사업에 고삐를 바짝 당긴다.

목포시는 최근 평화광장 주변 관광특구 일원(상동 1157번지, 면적 8만4000㎡)에 대한 구조개선 사업의 로드맵을 내놨다.

이번 사업은 차도와 인도 등을 재조정해 총 1.2㎞에 폭 30m로 무장애거리를 조성하고, 6개소에 총 374대(대형 10대 포함)를 수용하는 주차장을 확보하는 게 골자다. 사업비는 50억원(국비 9억, 도비 16억, 시비 25억)이 투입된다.

특히 이 사업은 민선 7기 김종식 시장의 역점사업인 ‘해변 맛길 30리 조성 사업’과 맞물려 있어 관심이 쏠린다.

시에 따르면 1단계로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 18억원을 들여 대형 10대를 포함해 총 374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6곳에 조성한다.

이어 2단계로 내년 3월부터 연말까지 사업비 32억원을 들여 총 연장 1.2㎞에 달하는 무장애 거리를 조성한다.

시가 구조개선에 고삐를 죄고 나선 것은 현재의 평화광장이 노점상, 불법주차, 보행자와 차량의 혼용으로 인해 교통서비스가 낮고 안전성 확보 문제 등이 줄기차게 제기된 데다 해변과 광장이 지닌 빼어난 경관 가치에 비해 비효율적이라는 판단에서다.

또 평화광장이 조성된 지 20년이 경과돼 일부 시설 노후화는 물론 심각한 주차난으로 상권이 약화되고 있어 이용률 제고를 위해서는 공간을 재배치해야 한다는 여론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중 신흥동과 부주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평화광장 구조개선 사업 주민설명회’를 열어, 이번 사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두 차례 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이를 적극 반영함으로써 민원 발생을 사전에 차단시켜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한다는 게 목포시의 계획이다.

이어 다음 달 중으로 김종식 시장이 직접 나서 주민과의 대화도 가질 예정이다.

이상호 목포시 도시건설국장은 “평화광장이 조성된 지 20년이 지나 구조개선 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면서 “내년 말 사업이 마무리되면 해상케이블카, 해변 맛길 30리 조성 등 목포시 해안 관광자원과 연계해 평화광장의 경관 가치 제고는 물론 관광객 증가로 인한 경제적 효과도 극대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목포=고규석 기자 yous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