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남원지역 교육문화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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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남원지역 교육문화 ‘한자리에’
남원향토박물관 ‘남원의 향교, 서원 문화’ 특별전 개최
향교·서원·서당 등 교육관련 옛 도서·자료 40여점 전시
2019년 11월 18일(월) 04:50
남원향토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남원지역 향교, 서원 문화’ 특별전을 관람하고 있다. <남원시 제공>
조선시대 남원지역의 화려했던 교육문화를 확인할 수 있는 특별전이 열린다.

남원시에 따르면 남원향토박물관은 내년 2월 23일까지 ‘남원지역 향교, 서원 문화’ 특별전을 개최한다.

특별전은 ‘조선시대 남원의 옛 교육문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전시회에서는 조선시대 남원과 관련된 향교, 서원, 서당 등 교육 관련 옛 도서 및 자료 40여점이 전시된다.

남원의 옛 교육 관련 자료와 그 현황을 이해할 수 있는 유물, 서원의 배향 인물, 서원지(書院誌)와 목판 등이 선보인다.

출품된 유물들은 전남대학교 중앙도서관과 계명대학교 동산도서관, 전북대학교 중앙도서관 등에서 지원한다.

남원은 조선시대 전라도에서 가장 많은 문과 급제자를 배출한 지역으로 충·효·열의 뛰어난 인물이 남원의 역사를 빛냈다.

또 전주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책이 간행되기도 했다. 출판 인쇄물의 양과 다양성 측면에서 남원에 살았던 사람들의 높은 교육 수준을 짐작할 수 있다.

이를 대변하듯 조선시대 남원 48방 내에는 남원향교와 운봉향교, 노봉서원, 창주서원, 요계서원, 고암서원, 호암서원, 용장서원 등 많은 서원들이 존재했다.

남원향토박물관 관계자는 “특별전을 통해 조선 시대 전라도에서 가장 많은 문과 급제자를 배출했던 남원의 교육 동향을 다양하게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며 “서당에서 향교, 서원까지 남원의 옛 교육문화를 조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원=백선 기자 bs8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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