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가채점 성적 좋으면 정시 선택이 유리
■수능 이후 대학입시전략
예상보다 결과 낮을땐 수시 지원
대학들 영역별 반영 비율 꼼꼼히
광주시교육청 19일 대입 설명회
2019년 11월 15일(금) 04:50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4일 끝나면서 이제 대학 입시가 본격화됐다.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은 이날 공개된 수능 영역별 정답을 확인, 가채점을 진행해 본인 성적을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

현장 교사와 입시전문가들은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한 뒤 최상의 대입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한다. 성적에 따라 수시 논술·면접 고사에 응할 것인지, 정시에 집중할 것인지 냉철하게 분석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입전략 수립의 핵심은 가채점=수능 이후 당장 16일부터 수시모집 전형이 시작된다.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은 수능 후에도 숨 돌릴 틈 없이 논술시험과 면접에 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가채점 결과에 따라 수시와 정시 선택이 갈리게 된다. 가채점은 최대한 보수적으로, 꼼꼼히 하는 게 좋다.

수능 가채점 결과에 따라 기대보다 낮다면 이미 지원한 수시모집 대학 대학별 고사 준비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성적이 기대치를 웃도는, 높은 점수가 나왔다면 정시모집을 적극 공략하고, 정시 합격 가능 대학에 수시를 지원했다면 대학별 고사 응시를 포기하는 것도 신중히 고려해봐야 한다.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등록을 했는지와 상관없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수시를 지원할 경우 자신이 지원한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했는지를 우선 파악해야 한다. 주요 대학의 경우 대부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에 가채점 결과를 분석, 지원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수능 반영 유형…유·불리 분석=가채점 이후 자신의 유·불리를 빠르게 판단하는 게 좋다. 국어·수학·영어·탐구 등 4개 영역을 전부 반영하는 대학도 있고, 3개 영역에 1개 선택, 4개 영역 중 2개 영역 반영 등 대학별로 다르다. 수능 표준점수를 반영하거나 백분위·등급을 반영하는 곳도 있어 계산법이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 특정 영역 가중치 부여 등 대학마다 반영 방식이 달라 이를 파악해 유리한 조합을 찾아야 하고, 불리한 조합은 걸러야 한다. 수능 성적 유·불리 분석이 끝나면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을 찾아 가상의 지원전략 파일을 만들어 정리하면 효과적이다. 국어와 수학 성적이 우수하면 해당 영역 비중이 높은 대학을 정리해두고, 수능 점수 외 대학에서 요구하는 다른 요소도 함께 적어 숙지하라는 것이다.

메가스터디교육 관계자는 “가채점을 통한 목표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 파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학별 전형방법을 적용해 꼼꼼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은 ‘수능 가채점 결과 분석 설명회’와 ‘실채점 결과 분석 및 정시지원 설명회’를 각각 오는 19일과 12월 11일 진행한다. 장소는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2층 강당이며, 시간은 오후 3시부터다. 12월 16~20일에는 시교육청 원서접수처에서 정시 1대 1 집중 상담도 진행한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