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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변신에 탄성 절로 … 신비로운 마술의 세계
[광주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초청 매직 갈라쇼 - 전유성과 5인의 마술사]
개그맨 전유성과 마술사 김정우·김민형·김치·김현수·홍성훈 씨
김정우 씨, 한국 마술사 1호·최현우 스승 알렉산더 리 외손자
마술 선보이며 재치 있는 입담…원우들 놀라움·감탄사 연발
2019년 11월 14일(목) 04:50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신명나는 음악과 함께 마술사 김정우씨가 등장했다. 그의 손에는 얇은 책 한권이 들려있었다. 책 사이에서 종이 한장을 꺼낸 마술사는 종이로 새 한마리를 접더니 다시 책 속에 넣었다.

그가 책에 대고 입김을 ‘훅’하고 한차례 분 뒤 책을 다시 펼치자 하얀 비둘기 한마리가 나왔다. 눈으로 보고도 믿지 못할 광경이 펼쳐지자 80여명의 관객들은 환호와 박수 갈채를 쏟아냈다.

광주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초청 ‘매직 갈라쇼’가 ‘세상의 모든 매직, 전유성과 5인의 마술사들’을 주제로 지난 12일 광주시 서구 치평동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마술쇼에는 김정우씨와 김민형, 김치, 김현수, 홍성훈 등 국내 유명 마술사 5명이 출연했으며, 개그맨 전유성씨가 사회를 맡았다.

국내 프로마술사인 김정우씨는 우리나라 마술사 1호인 알렉산더 리(본명 이흥선)의 외손자로도 유명하다. 알렉산더 리는 김정우씨를 비롯해 최현우 마술사의 스승이기도 하다.

김씨에 이어 등장한 마술사 홍성훈씨는 1000원짜리 지폐가 1만원짜리 지폐로 변하는 마술을 선보이면서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TV로만 보던 마술쇼를 실제 눈 앞에서 보게 된 리더스 아카데미 원우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바로 앞에서 보고도 믿지 못할 마술들을 선보이자 놀라움과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사회자 전유성씨는 “우리나라의 경우 마술사들이 전세계 어느 대회를 나가도 상을 휩쓸어올 정도로 마술 강국이 됐지만 광주는 마술쇼 등 직접 마술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없다”며 안타까워 했다.

이어 “이번을 계기로 마술사 국가대표 선발전 등 굵직한 마술 행사가 광주에서 열리길 바란다”며 “마술을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 곳이 생기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