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낸 현직 경찰관, 음주측정 거부하고 뺑소니
  전체메뉴
교통사고 낸 현직 경찰관, 음주측정 거부하고 뺑소니
2019년 11월 14일(목) 04:50
현직 경찰관이 교통사고 후 사고 수습과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달아났다가 붙잡혔다.

목포경찰은 13일 “음주측정 거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혐의로 완도경찰서 소속 A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경위는 이날 새벽 1시 25분께 목포시 부흥동 한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낸 뒤 현장을 이탈하고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측정 요구에도 불응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 경위의 싼타페 승용차는 1차선, 택시는 2차선으로 주행 중이었으며 싼타페 조수석 쪽과 택시 운전석이 충돌했다.

A경위는 사고 직후 차를 세우지 않고 수백m를 더 달려 차를 버리고 떠났다. 뺑소니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에서 A 경위를 발견하고 음주 측정을 수차례 요구했으나 A 경위는 음주 측정을 거부했다. A경위는 또다시 수백m를 달아났다가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목포=박영길 기자 kyl@kwangju.co.kr

핫이슈

  • Copyright 2009.
  • 제호 : 광주일보
  • 등록번호 : 광주 가-00001 | 등록일자 : 1989년 11월 29일 | 발행·편집·인쇄인 : 김여송
  • 주소 :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224(금남로 3가 9-2)
  • TEL : 062)222-8111 (代) | 청소년보호책임자 : 채희종
  • 개인정보취급방침
  • 광주일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