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유통가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14일)을 치르는 수험생을 겨냥한 다양한 이색 기획전을 마련했다.

13일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오는 15~17일 수능 수험표를 가지고 온 고객을 대상으로 ‘메이크업 무료체험 서비스’를 진행한다.

선착순 사전예약을 하면 ‘맥’ ‘에스티로더’ ‘바비브라운’ ‘베네피트’ ‘메이크업포에버’ ‘나스’ ‘헤라’ 등 7개 브랜드 매장에서 무료 화장을 체험할 수 있다.

‘빌리프’ ‘록시땅’ ‘프리메라’ 매장은 수험생 우대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광주점과 롯데아울렛 수완점 등에 입점한 ‘베비에르’ 제과 매장은 수능을 앞두고 초콜릿, 찹쌀떡, 롤케이크 등 합격기원 제품을 사는 고객에게 행운을 가져다 주는 것으로 알려진 ‘네잎클로버 책갈피’를 증정하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14일까지 수험생을 위한 다양한 선물 상품을 선보인다.

매장 지하 1층 식품관 ‘사랑과 응원의 기프트전’에는 ‘페레로 로쉐’ ‘칼파제르’ ‘델라비우다’ 등 초콜릿과 찹쌀떡 등 응원 선물이 마련됐다. 같은 층 임시 매장(팝업스토어)에서는 생화 상태 그대로 보존된 ‘프리저브드 플라워’가 판매되고 있다. 이 꽃은 수험생들의 긴장 완화와 기분 전환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꽃다발, 유리돔, 미니 화환 형태로 1만5000원~8만원에 판매된다.

신관에 위치한 ‘러쉬’ 매장은 라벤더가 들어 있어 숙면에 도움을 주고 머리를 맑게 해 집중력을 높여주는 ‘아로마 세트’ 상품을 내놓았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