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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문화공간·성평등 공동체 실현 위해 노력”
김미경 광주여성재단 신임 대표이사
2019년 11월 08일(금) 04:50
“우리 지역 여성계의 숙원 사업이었던 복합문화공간 조성과 함께 여성·가족을 위한 정책실현, 성평등 공동체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6일 광주여성재단 김미경(55) 신임 대표이사가 기자 간담회를 갖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김 대표이사는 “2011년 출범 이후 8년간 여성가족정책연구, 지역여성네트워크 구축, 성평등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꾸려왔지만 실질적으로 필요한 부분은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지역의 정책환경이 바뀐만큼 박사급 연구원 등을 충원해 재단의 기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내년 주요 사업 계획도 밝혔다.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만들기 실천본부’ 운영과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심포지엄 등이다.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만들기 실천본부’는 광주시의 ‘아이키움 행복한 광주’ 정책의 첫번째 프로젝트다. 아이친구 센터(콜센터 1279) 운영, 입원아동돌봄서비스 등으로 구성된다. 결혼과 임신, 출산, 돌봄 등 관련 지원 정책을 종합해 제공하는 원스톱 정보제공 시스템이다.

입원아동 돌봄서비스 사업은 맞벌이 가정에서 자녀가 입원했을 때 생기는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병원아동보호사를 파견하는 제도로 지난 10월부터 진행중이다.

또 내년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통해 1980년 5월 당시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던 여성들의 활동에 대한 역사적 가치를 조명할 예정이다.

김 대표이사는 “재단이 내년에 새로운 곳으로 거처를 옮길 예정이다”며 “지역 여성들을 포함한 일반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을 물색중이다. 이사 후에는 전시부분에 주력해 누구나 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광주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저출산 대책을 위한 사업 뿐 아니라 ‘시민과 더불어 성평등 광주 실현’을 위해 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대표이사는 서강대 대학원 사회학 석사를 졸업하고 독일 보훔대학교 사회과학대학에서 여성 정책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광주여성노동자회 대표, 광주여성연합 공동대표, 한국여성학회 이사와 대외협력위원장, 한국여성연구소 부소장 등을 역임했다. /전은재 기자 ej6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