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은 판로 확대 … 소비자는 안전 먹거리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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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은 판로 확대 … 소비자는 안전 먹거리 확보
장성군 ‘먹거리위원회’ 출범…지역 농산물 선순환 체계 구축
지역 농산물, 푸드직매장·군대·학교 급식 등 우선 공급 추진
2019년 11월 01일(금) 04:50
지난 29일 유두석 장성군수와 군 먹거리위원회 추진위원들이 위촉장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성군 제공>
장성군이 푸드플랜사업의 민관 거버넌스 협력추진을 위해 ‘장성군 먹거리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장성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9일 군 청사에서 먹거리위원회 추진위원 31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 24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푸드플랜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날 출범한 위원회는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고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지역 농산물의 선순환 체계 구축’과 ‘먹거리 안전성 확보’, ‘먹거리 복지’, ‘통합물류체계 구축’ 등 지역 먹거리 현안 논의도 주도한다.

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장성군은 지역농업인이 생산하는 우수한 농특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대하고,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는 ‘먹거리종합관리시스템’ 구축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앞서 장성군은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인 푸드플랜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해 12월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한 데 이어 올해 3월에는 농식품유통과를 신설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농식품부 지역푸드플랜 구축지원사업과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로컬푸드 안정공급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상무대 군급식이 농식품부의 비접경지역 지역농산물 확대공급 시범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로컬푸드 확대공급 기반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장성지역 생산 농산물이 로컬푸드 직매장과 군급식, 학교급식, 복지급식 등 다양한 지역 내 소비시장에 우선적으로 확대 공급될 수 있도록 농가 조직화와 작물재배 체계 개선 등도 우선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소비시장을 개척해 지역농산물이 확대 공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푸드플랜을 통해 중소농에게는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고, 지역민에게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김용호 기자 yongho@



**푸드플랜 이란

먹거리를 생산·유통·소비하는 모든 과정에서 안전·복지·환경·일자리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통합적으로 고려해 순환시키는 종합전략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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