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중 6명 “서초동·광화문 집회는 국민주권 발현”
리얼미터 여론조사…문 대통령 지지도 42.5%, 민주 37.5%, 한국당 34.1%
‘검찰개혁 촉구’ 서초동 집회와 ‘조국 퇴진’ 광화문 집회에 대해 국민 10명 중 6명이 ‘국민 주권 발현’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750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6%포인트)한 결과 서초동·광화문 대규모 집회가 ‘정치권의 무능력을 보완하는 국민주권의 발현’이라는 응답은 61.8%로 집계됐다. ‘국론을 분열함으로써 국민통합을 저해한다’는 답변은 31.7%였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6.5%로 나타났다.
지난주 취임 후 최저치로 떨어진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도는 더 하락해 40%대 초반을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7∼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50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는 10월 1주 차 주간집계보다 1.9%포인트 내린 42.5%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2.7%포인트 오른 55.0%로 나타나 지난주의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7.5%(0.8%포인트↓)로 2주째 내림세를 보이고 자유한국당은 0.9%포인트 오른 34.1%로 지난주에 이어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민주당과 한국당의 격차는 오차범위(±2.5%포인트) 내인 3.4%포인트로 좁혀져 잠정 집계기준으로 문재인 정부 출범 이래 가장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연합뉴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750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6%포인트)한 결과 서초동·광화문 대규모 집회가 ‘정치권의 무능력을 보완하는 국민주권의 발현’이라는 응답은 61.8%로 집계됐다. ‘국론을 분열함으로써 국민통합을 저해한다’는 답변은 31.7%였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6.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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