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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유혹 황홀경…벅찬 감동 무아지경
‘노을관광 1번지’ 영광군 노을빛에 물들다
낙조 명소 칠산타워·가마미해수욕장 서해바다 품은 노을 ‘탄성 절로’
백수해안도로 드라이브 즐기고 노을전시관서 추억과 낭만 쌓아
10월 5~6일 노을축제 볼거리 다양
2019년 09월 26일(목) 04:50
아름다운 영광 칠산 앞바다의 붉은 노을이 칠산타워, 칠산대교와 어우러져 장관이다. 영광에서는 다음달 5·6일 이틀간 백수 해수온천랜드 일원에서 백수해안도로 노을축제를 연다. <영광군 제공>
칠산타워와 가마미해수욕장, 백수해안도로, 해당화 꽃 30리길과 노을길까지. 서해바다를 품은 영광은 곳곳이 낙조 명소이다. 영광군이 ‘노을관광 1번지’로 불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노을이 가장 아름다운 매년 10월 초, 영광에서는 노을축제가 열린다.

이번 가을,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노을빛에 물든 영광을 찾아 아름다운 추억을 안아보는 것이 어떨까.



● 영광칠산타워와 가마미해수욕장

아름다운 낙조를 보기에는 ‘칠산타워’ 만한 곳이 없다.

염산면 옥실리에 건립된 영광칠산타워는 전남에서 가장 높은 111m의 전망대로 3층 전망대에 오르면 광활하게 펼쳐진 칠산바다와 주변 육지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어 탄성을 자아낸다.

일몰시간에는 칠산 앞바다를 붉게 물들이는 아름다운 광경을 감상할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앞으로 영광군 염산면과 무안군 해제면을 연결하는 칠산대교가 정식 개통될 경우 영광칠산타워는 서해안 해양관광 허브 역할을 하는 영광군 대표 해양관광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낙조가 아름다운 곳으로 가마미 해수욕장도 빼놓을 수 없다.

여름철에는 해수욕을 즐기는 관광객으로 빼곡하고 가을과 겨울에는 낙조를 감상하러 찾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해질녘 가마미 해수욕장을 찾으면 잔잔한 느낌의 칠산바다와 섬들을 배경으로 환상적인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 백수해안도로와 노을전시관

영광군 백수읍 길용리에서 백암리 석구미 마을까지 16.8km에 달하는 백수해안도로는 광주·전남 지역에서 유명한 드라이브 코스다.

모래미해변을 지나 펼쳐지는 해안도로에는 기암괴석과 광활한 갯벌, 불타는 석양이 만나 황홀한 풍경을 연출한다.

백수해안도로를 달리며 바다로 시선을 돌리면 칠산도, 석만도, 안마도, 송이도, 소각이도, 대각이도 등 아기자기한 섬들이 펼쳐져 드라이브의 맛을 한층 더해준다.

백수해안도로 주변으로는 365계단과 전망대, 노을전시관이 있고 잠시 쉬어갈 만한 카페들도 있다.

서해안의 노을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도록 최적의 장소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노을전시관은 노을이 생기는 원리와 현상, 영광지역 및 세계의 노을과 관련한 다양한 사진과 영상을 갖추었으며 가족사진 찍기, 입체 라이더 영상(4D)감상 등 스릴 있는 경험도 즐길 수 있다.

‘해당화가 곱게 핀 바닷가에서 나 혼자 걷노라면 수평선 멀리 갈매기 한 두쌍이 가물거리네…’라는 초등학교 때 동요를 절로 흥얼거리게 되는 30리 해당화길 역시 해안도로를 찾는 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군은 해안도로 목재데크 주변에 느티나무를 심고 노을정, 풍경마루 주변 등 해안도로 4개소에는 코스모스 꽃밭을 조성하는 등 관광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데 힘쓰고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영광 백수해안도로 노을축제가 다음 달 5~6일 이틀간 영광 백수 해수온천랜드 일원에서 펼쳐진다”며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노을가요제와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와 구수산 등반대회, 비빔밥 포퍼먼스 등 체험 프로그램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

/영광=이종윤 기자 jylee@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