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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벤처기업에 고작 1.7% 투자
수도권에 85% 집중…정부 되레 지역격차 부추겨
2019년 09월 26일(목) 04:50
정부의 벤처 투자 지원정책이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오히려 지역 격차를 키운다는 지적이다.

2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규환 의원(대구 동구을)이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로부터 제출받은 ‘벤처투자 및 고용성과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은 473개, 투자액 1조243억원이었다. 이를 통해 2389명의 고용성과를 거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5%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지역별로 고용성과를 보면 서울 1493명, 경기 507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2022명으로, 전체의 85%에 달하고 있다. 반면, 광주는 21명(0.9%), 전남은 39명(1.6%)에 불과했다. 전북(-2명)과 경북(-18명)은 오히려 고용이 감소했다.

이는 벤처투자가 수도권에 집중된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올해 상반기 벤처 투자는 473개 기업에 1조243억이다. 이 중 광주는 7개(1.5%) 벤처기업이 96억원(0.9%)을, 전남은 4개(0.8%) 벤처기업이 140억원(1.4%)을 투자 받는데 그쳤다.

2015년부터 올해 7월까지 최근 5년간 지원된 벤처투자에서도 전체 투자금액 9조4234억원 가운데 광주는 676억원, 전남은 500억원으로 각각 0.7%, 0.5%에 불과했다. /박정욱 기자 jw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