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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글로벌모터스 첫 ‘시동’
오늘 법인등록증 발급될 듯 … 공장건립 등 본격 추진
2019년 09월 23일(월) 04:50
광주시·현대자동차 합작법인 (주)광주글로벌모터스가 23일 법인 설립 절차를 마무리 짓고 노사상생형 광주형일자리 사업을 위한 자동차공장 건립 등 본격적인 업무 추진에 나선다.

광주시는 (주)광주글로벌모터스가 지난 20일 광주지방법원에 법인 설립 등기를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광주시는 23일 법원으로부터 법인등록증 발급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법인 등기는 상법상 주식회사인 (주)광주글로벌모터스(이하 회사) 설립을 위한 마지막 절차로, 등기 이후 회사는 대내외적으로 공식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해진다. 이사 및 감사진 선임을 마친 회사 측은 연내 광주 광산구 빛그린국가산업단지 내에서 완성차공장 착공식을 연다는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

이와 관련 광주시 관계자는 “이달 중 관리직원 공개채용 등 이사회 안건이 정해지는 대로 첫 이사회가 열려 사업 방향성과 당면 업무가 정해질 것”이라며 “회사 주요 임직원들은 공장 건립 전까지 광주시 출연기관이자 1대 주주인 (재)광주그린카진흥원에서 업무를 볼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회사 설립 초기 업무 지원을 위해 광주시는 4·5·6급 공무원 각 1명과 그린카진흥원 직원 2명으로 구성된 업무지원단을 운영 중이다.

회사 측은 우선 관리직원 공채 절차와 함께 공장 설립을 위한 종합 계획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광산구 삼거동 빛그린산단 내 공장 부지(18만3000평, 1391억원) 매입 절차를 진행한다. 공장부지 매입 후 공장 설계 작업 착수와 함께 공장 인허가를 취득하는 데 주력하고 11~12월께 착공식을 갖는다는 계획이다.

이후 2020년 9월 공장 설비(생산라인) 설치, 2021년 2월 시운전, 2021년 4월 시험생산, 2021년 9월 양산 체제 돌입 일정을 갖고 있다. 빛그린산단에 연 10만대 규모의 생산라인을 구축해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현대차로부터 위탁받아 생산하고 정규직 1000여 명을 고용하는 계획이다.

(주)광주글로벌모터스는 광주시, 현대차, 광주은행, 산업은행, 지역건설사 및 자동차부품 업체 등 36개 기관·기업 등이 2300억원을 출자해 만든 주식회사로, 회사는 공장부지 매입과 건립, 생산라인 구축 등 사업을 위해 필요시 최대 3454억원을 차입 조달한다.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