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정병국 “孫 퇴진 거부시 중대 결단”
2019년 09월 16일(월) 19:38
 바른미래당 정병국 의원은 16일 “이제 시작된 문재인 정부와의 싸움에 바른미래당이 결연히 참전할 수 있도록 손학규 대표는 사퇴하라”고 말했다.
 바른정당 출신의 비당권파인 정 의원은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손 대표는 4월 15일 ‘추석 때까지 당 지지율이 10%에 미치지 못하면 그만두겠다’라고 사퇴 조건을 내걸었다. 이제 약속의 시간이 다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155일이 지난 지금, 추석은 지났고 우리 당 지지율은 의석수 6명인 정의당(6.2%)보다 못한 5.2%를 기록하고 있다”며 “155일의 시간 동안 무엇이 달라졌느냐”고 했다.
 그는 “손 대표는 젊은 혁신위원들을 밟고 당권을 연장했으며, 퇴진을 요구하는 당직자들은 무더기 해임했고, 혁신위 안건상정을 요구하는 인사들을 고소했다”며 “그럼에도 침묵을 이어온 것은 약속에 대한 존중 때문이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정 의원은 “당의 내홍이야 견뎌낼 수 있지만, 당 대표 때문에 정당이 정치적 역할을 다 할 수 없다는 것은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견딜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중대 결단’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오늘 이 자리에서 말하기는 어렵다”며 구체적 언급을 삼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