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친환경 에너지신산업 선두자 … 지역인재 채용 든든한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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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친환경 에너지신산업 선두자 … 지역인재 채용 든든한 동행
2022년까지 공용 급속충전기 3000기 설치 전기차 보급 확대
중기 해외진출 주도…일자리·청년창업 지원 사회적 가치 창출
2019년 09월 11일(수) 04:50
빛가람혁신도시 최대 입주기업인 한국전력공사는 에너지신사업을 국제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일자리 창출’ ‘청년 창업 지원’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려 노력하고 있다. <광주일보 자료사진>
한전은 지난해 11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전력그룹사 이전지역 농수축산물 박람회’를 열어 150여 개 기관과 함께 지역 우수 농수축산물을 도시민에게 직거래 판매했다.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






빛가람혁신도시 최대 입주기업 한국전력공사(KEPCO·대표이사 사장 김종갑)가 친환경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신사업 선두주자로 나서고 있다.

한전은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2022년까지 공용 급속충전기 3000기를 설치한다는 목표를 세웠고 ‘KEPCO형 스마트 에너지시티’의 핵심기술인 양방향 통신 계량시스템은 700만호 설치를 돌파했다.

한전은 지역 중소기업과 협력해 해외 진출을 주도하고 있으며 ‘일자리 창출’ ‘청년 창업 지원’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대표 공기업의 내실을 다지고 있다.

◇에너지신사업 국가 생태계 조성=한전은 유망한 에너지신사업 기술개발과 다양한 사업화를 선제적으로 추진해 국민 에너지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국가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국민 생활과 밀접한 에너지신사업으로는 친환경 운송수단인 전기차가 꼽힌다. 한전은 아파트, 쇼핑 공간, 공용주차장 등 맞춤형 모델 충전소를 구축하고 있다. 오는 2022년까지 한전이 구축하는 공용 급속충전기는 3000기에 달한다. 한전은 지난해 3월부터 나주시에 전기버스 충전인프라를 시범운영하고 있고 전기버스 등 대형 상용차 대상 충전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전의 에너지 종합관리시스템 ‘K-SEM’의 기술력은 국제 대회로부터 먼저 인증받았다. ‘K-SEM’은 지난해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국제 스마트그리드 기술 경진 대회에서 수상하며 3년 연속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기준 전국 120개 사옥에 구축된 ‘K-SEM’은 에너지 효율화와 더불어 범국가적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있다.

한전이 지난 2014년 둥지를 튼 나주혁신도시는 한전의 거대한 연구실과 마찬가지다. 한전은 혁신도시에 ‘KEPCO형 스마트 에너지시티’ 조성을 위한 스마트시티 인프라와 통합운영플랫폼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전력사용량을 원격으로 실시간 측정하고 한전-고객의 양방향 데이터 통신이 가능한 계량시스템인 ‘AMI’는 지난해 700만호 넘게 설치됐다.한전은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지역 중소기업과 협력해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지역 인재 채용·사회 환원…든든한 동행=한전은 나주 혁신도시 입주 이래 360개의 기업을 유치하며 ‘지역사회 상생’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광주·전남지역 인재를 꾸준히 채용하는 동시에 지역 일자리 특화사업을 확대하며 지역 상생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한전은 지난해 역대 공기업 최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이뤄냈다. 정규직 1786명과 청년인턴 1728명 등 한전은 총 3514명에게 합격통보를 전했다. 이와 함께 창출된 민간 일자리는 ▲2016년 4만174명 ▲2017년 5만1350명 ▲지난해 5만8041명 등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지역과 함께하는 한전의 동행 행보는 계속되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범죄 피해자와 위기 청소년을 후원해온 한전은 최근 광주지방경찰청에 후원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추석을 앞두고는 임직원이 광산구 고려인마을을 방문해 물품을 기증하고 어린이들과 전통놀이 체험행사를 가졌다.

한전의 ‘윤리 경영’ 노력은 사내 뿐만아니라 혁신도시 분위기를 바꾸는 모양새다. 한전은 올해 김종갑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윤리준법위원회를 신설하고 내부 신고자 등을 보호하기 위한 ‘안심신고제’ 변호사를 위촉했다.

한전 관계자는 “지역민과 소통하고 상생·협력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 ‘균등한 기회와 사회통합’ 등 정부의 사회적 가치 실천 기치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며 “사회적 가치 실행을 위해 관련 위원회와 5개 분과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재호 기자 lio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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