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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에 ‘빌트인 전동킥보드’ 탑재
차로 갈 수 없는 목적지까지 이동 가능
2019년 09월 03일(화) 04:50
“자동차를 주차하고서 차에 탑재된 전동스쿠터(전동킥보드)를 꺼내 타고 차로는 갈 수 없는 마지막 목적지까지 이동한다.”

현대·기아차가 이동의 시작부터 끝까지 책임지는 ‘토탈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자동차 빌트인 타입의 전동스쿠터를 공개했다.

2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2021년 출시될 신차부터 이 전동스쿠터를 선택사양으로 탑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전동스쿠터는 현대차가 2017년 공개한 전동스쿠터 콘셉트 모델 ‘아이오닉 스쿠터’의 성능과 디자인을 개선한 것이다.

차량에 탑재된 전동스쿠터는 운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기를 활용해 자동으로 충전한다. 10.5Ah급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약 20㎞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시속 20㎞로 제한될 예정이다.

3단으로 접히는 디자인을 적용해 크기는 작고, 무게는 7.7㎏으로 현재 판매 중인 동종 제품 가운데 가장 가볍다. 최종 출시 제품은 일부 제원이 바뀔 수는 있다.

2017년 콘셉트 모델은 전륜구동 방식이지만 새로운 모델은 후륜구동으로 변경하고, 전륜에는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무게 중심을 뒤쪽으로 배치함에 따라 안정성과 조종성이 높아졌다.

현대·기아차는 앞으로 회생제동 시스템을 추가로 탑재해 주행거리를 약 7% 늘리는 것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또 전동스쿠터와 차량은 물론 모바일기기의 연동 환경을 구축해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전동스쿠터는 차로는 갈 수 없는 최종 목적지까지 구간인 ‘라스트 마일(Last Mile)’에서 사용하는 개인형 이동수단의 하나다.

/박정욱 기자 jw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