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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참모들, 수영대회 응원 삼삼오오 광주로
문 대통령 “흥행 힘 보태자”
2019년 07월 22일(월) 04:50
청와대가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흥행에 힘을 보탠다. 대회가 종반으로 치닫고 있지만 흥행률이 다소 저조한 양상을 보이자 청와대 참모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응원에 동참키로 한 것이다.

21일 청와대에 따르면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을 비롯한 일부 참모들은 22일 오후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을 직접 찾아 응원전에 합류할 계획이다. 고 대변인은 청와대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일 오후 2시에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수석·보좌관 회의가 끝나는 대로 곧바로 광주로 출발, 오후 8시에 시작하는 여자 100m 접영·평영 등 단거리 종목을 응원할 예정이다. 고 대변인을 시작으로 강기정 정무수석, 조국 민정수석, 김연명 사회수석 등도 해당 수석실 참모들을 이끌고 이번 주중에 광주로 삼삼오오 내려가 직접 응원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직원들의 국내 스포츠 경기 참석은 이례적인 일로, 여기에는 문 대통령의 각별한 관심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문 대통령은 최근 참모들에게 “시간이 있으신 분은 현장에서 응원했으면 좋겠다. 청와대부터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한다”는 취지로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기대만큼 흥행을 일으키지 못해 아쉬운 상황”이라며 “청와대 직원들이라도 흥행에 힘을 보탠다는 생각으로 경기 관람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임동욱 기자 tu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