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평가사협회, 신안 안좌고서 '감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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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평가사협회, 신안 안좌고서 '감동교실'
2019년 07월 12일(금) 13:36
한국감정평가사협회는 지난 11일 신안 안좌고등학교에서 ‘나의 미래, 감정평가사?’를 주제로 ‘감동교실’을 개최했다.

협회가 추진하는 ‘감동교실’은 감정평가사와 직접 참여·동행해 감정평가에 대해 체험하는 수업이다. 협회는 교육부와 체결한 ‘초·중·고 학생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진로교육 체험기회가 적은 도서지역인 안좌고(전교생 53명)를 방문하게 됐다.

이날 감동교실은 ▲감정평가 체험 교육 ▲ 부동산경제 교육 ▲ 부동산문화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감정평가사 등 국가전문자격증에 관심 있는 학생 40명이 참여했다.

감정평가 체험 교육에서 학생들은 1일 명예 감정평가사가 되어 직접 모의감정평가서를 작성, 감정평가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직접 체험했다.

부동산경제 교육에서는 대학교 진학이나 사회 진출 시 임대차계약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동산 관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등기부등본 등 부동산 관련 서류를 확인하는 법을 교육받았다.

특히 학생들은 부동산문화 교육을 통해 부동산이 투기가 아닌 공유의 대상임을 배웠고, 학교 공부와 진로에 대한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모든 교육이 끝난 후 재능기부를 한 협회 광주·전남지회에서는 안좌고 학생들과 선생님들을 위해 냉장고를 기부했다.

김순구 협회장은 “감동교실이 진로교육의 기회가 적은 소외지역의 학생들에게 꿈과 재능을 찾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감동교실을 더 확대해 국민으로부터 받은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감동교실은 2019년 하반기에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4개 학교에서 추가 개최될 계획이며, 국토부 및 교육부와의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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