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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주거 인프라 속속 구축…장성에 살고 싶다
장성군 주거 인프라 구축사업 성과
LH와 남면 ‘덕성행복마을’ 조성 협약
54만㎡ 부지에1500세대 단지 조성
광주 인접해 도시·전원생활 동시 만족
호남 지역 최초 공공실버주택 완공
일반 주민 위한 공공아파트도 잇단 건립
2019년 03월 28일(목) 00:00
장성군 장성읍 공공실버주택 앞 광장에서 유두석 장성군수와 기관 관계자들이 누리타운 준공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장성군 제공>
장성군이 추진하고 있는 주거 인프라 구축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장성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광주시와 맞닿은 남면 일대에 ‘덕성행복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LH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호남 지역 최초로 유치한 공공실버주택을 완공했다.

◆ 정주여건 개선…장성 그 곳에 살고싶다

장성군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남면 덕성행복마을 조성 및 장성군 지역 발전협력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남면 덕성리와 녹진리 일원 약 54만㎡의 부지에 1500세대가 들어서는 대규모 주택단지를 만들 계획이다.

LH는 택지개발과 주택건설 등을 주도적으로 시행하고, 장성군은 국비를 유치해 주거단지 개발에 필요한 철탑 지중화와 하수처리장 설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덕성행복마을이 들어설 남면은 광주 첨단지구와 수완지구에서 10분이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전형적인 구릉 지형으로 쾌청한 날이면 무등산까지 조망할 수 있고, 광주시를 연결하는 국도 1호선과 고속도로, 광주 3순환도로가 나란히 지나 접근성도 좋다.

또 이 지역 일대가 오랜 기간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으로 묶인 탓에 친자연적 환경을 보존하고 있어 그야말로 도시 생활과 전원생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적지다.

군은 이 곳에 대규모 주거단지가 조성되면 수 천명의 인구유입은 물론 그에 따른 경제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이 야심차게 추진했던 공공실버주택 ‘누리타운’도 완공돼 문을 열었다.

누리타운은 국토교통부가 65세 이상 어르신 중 저소득계층을 위해 지은 신개념의 노인 전용 복지주택이다.

장성군은 지난 2016년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첫 공모에서 호남 최초로 공공실버주택을 유치했다. 이후 2년에 걸친 공사 끝에 단독세대, 부부세대가 거주할 수 있는 두 가지 유형으로 150세대를 짓고, 올해 1월부터 입주를 시작해 현재 113가구가 입주를 완료했다.

공공실버주택 ‘누리타운’ 건립에는 토지 매입비를 포함해 총 17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가운데 164억원은 국비로 지원됐다.

장성군 누리타운 입주를 앞둔 어른신이 아파트 내부 시설을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


◆ LH 3·4차 아파트로 새로운 생활 거점 조성

어르신을 위한 공공실버주택뿐만 아니라 일반 주민을 위한 공공아파트도 잇따라 지어지고 있다.

장성군은 LH 공공임대아파트 3차와 4차를 2015년과 2016년 연이어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열악한 주거 환경 때문에 주민들이 인근 도시로 이주하는 일이 없도록 쾌적한 집짓기에 공을 들인 결과다.

앞서 장성군은 LH 1차(330세대), 2차(456세대) 아파트를 영천리에 준공해 주민들의 주거생활 안정을 꾀했다.

3차분은 장성읍 성산지역에, 4차분은 삼계면 일원에 건립될 예정이다.

군은 단순히 새로운 주거 인프라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사회 발전을 이끌 새 구심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에서 대상지를 선정했다.

LH 3차가 들어설 성산지역은 과거 장성읍의 중심 소재지였다. 관공서 이전으로 지금은 주민이 줄고 상권도 침체기를 겪고 있는데 새 아파트로 인구를 유입시켜 장성읍 중심권역을 성산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LH 4차는 상무대 군인가족과 삼서, 삼계, 동화지역의 농공단지 근로자가 많은 삼계면에 들어선다. 지역 주민이 쾌적한 거주 환경을 찾아 떠나는 일이 없이 장성에서 생활권을 둘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좋은 주거지가 조성되면 인구 유입을 시작으로 상권 형성과 교통발달, 문화시설 확충 등이 자연스럽게 따라와 지역이 전반적인 발전을 이루게 되는 효과가 있다”며 “좋은 집을 많이 짓는다면 인구 유출은 줄이고, 새로운 인구는 유입되면서 사람과 돈이 몰려오는 옐로우시티가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

/장성=김용호 기자 yongho@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