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군 故 김점열씨 ‘이달의 5·18민주유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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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군 故 김점열씨 ‘이달의 5·18민주유공자’
2019년 03월 14일(목) 00:00
국립 5·18민주묘지관리소는 ‘이달의 5·18민주유공자’로 고(故) 김점열씨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씨는 1980년 5월 22일 시민군에 참가해 화정동에서 시내로 재진입하려는 계엄군을 막아섰다. 탱크를 앞세운 계엄군에 의해 시민군 저지선이 뚫린 뒤 붙잡혀 곤봉과 총으로 폭행당했다. 심하게 다친 김 씨는 국군통합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곧바로 헌병대에 연행돼 다시 모진 고문을 당했다. 108일 만에 석방된 김씨는 극심한 후유증에 시달리다 이듬해 숨졌다.

5·18민주묘지 관리소는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분을 추모하고 기억하고자 매달 5·18민주유공자를 선정해 공적 사항을 알리고 있다.

/김용희 기자 kimy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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