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 위성 2A호 목표 궤도에 안착
항우연서 첫 촬영 영상 수신
7월부터 영상 실시간 서비스
7월부터 영상 실시간 서비스
지난달 발사된 기상위성 천리안 위성 2A호가 촬영한 첫 영상이 지난 29일 공개됐다.
기상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천리안 위성 2A호가 지난 26일 낮 12시 10분에 촬영한 첫 영상을 국가기상위성센터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에서 수신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달 5일 새벽 남아메리카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정지궤도 기상위성 천리안 위성 2A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하고 목표정지궤도에 안착시켰다.
국가기상위성센터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기상 및 우주기상 탑재체의 정상 동작 여부를 점검하는 등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운영 준비 기간 중 천리안 위성 2A호가 보내오는 영상을 활용해 각 부분별 기능시험과 원하는 성능의 자료가 생산되는지 점검할 계획이다.
천리안 위성 2A호가 보내온 첫 영상은 기존 천리안 위성 1호의 흑백영상과 다르게 천연색 컬러영상으로 촬영됐다. 구름이 없는 지역에서는 지형 형태를 확인할 수 있었고, 호주와 중국 내륙지역은 사막 지역으로 인해 주변 지역보다 다소 붉은색으로 보였다. 또한 호주 북서쪽 해상에서 발생하여 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열대저기압 ‘릴리(Riley)’도 관측된다.
한반도 주변 위성영상에서는 차고 건조한 대륙고기압이 확장할 때 따뜻한 해수면을 지나면서 형성된 대류운이 서해상과 동해상에 줄지어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천리안 위성 2A호는 천리안 위성 1호에 비해 공간 해상도가 4배 향상된 전 지구 영상을 10분(한반도 2분) 간격으로 만들어낸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집중호우를 발생시키는 빠르게 성장하고 이동하는 대류운의 발달 여부와 발달 정도를 실시간 관측할 수 있고 태풍은 태풍의 중심 위치와 이동 경로를 집중 관측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천리안 위성 2A호가 보내오는 영상은 오는 7월부터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기상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천리안 위성 2A호가 지난 26일 낮 12시 10분에 촬영한 첫 영상을 국가기상위성센터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에서 수신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달 5일 새벽 남아메리카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정지궤도 기상위성 천리안 위성 2A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하고 목표정지궤도에 안착시켰다.
천리안 위성 2A호가 보내온 첫 영상은 기존 천리안 위성 1호의 흑백영상과 다르게 천연색 컬러영상으로 촬영됐다. 구름이 없는 지역에서는 지형 형태를 확인할 수 있었고, 호주와 중국 내륙지역은 사막 지역으로 인해 주변 지역보다 다소 붉은색으로 보였다. 또한 호주 북서쪽 해상에서 발생하여 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열대저기압 ‘릴리(Riley)’도 관측된다.
천리안 위성 2A호는 천리안 위성 1호에 비해 공간 해상도가 4배 향상된 전 지구 영상을 10분(한반도 2분) 간격으로 만들어낸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집중호우를 발생시키는 빠르게 성장하고 이동하는 대류운의 발달 여부와 발달 정도를 실시간 관측할 수 있고 태풍은 태풍의 중심 위치와 이동 경로를 집중 관측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천리안 위성 2A호가 보내오는 영상은 오는 7월부터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