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고 재건축 내년말 착공…147억 소요 예상
교육부 승인 절차 마무리
장흥지역 인재요람인 장흥고등학교 본관건물의 재건축이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최근 교육부 재난위험시설 평가위원회가 장흥고 본관건물의 재건축에 대한 승인 절차를 마무리함에 따라 내년 중으로 설계(용역)과정을 거쳐 연말께 착공해 늦어도 2021년에 준공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교육청은 장흥고 본관 재건축에 소요되는 예산규모는 총 147여억원으로 예상되며 이 가운데 교육부의 국고 지원금은 110여억원 정도이며 나머지 40여억원은 도교육청 자체 예산으로 충당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흥고 건물 재건축 승인은 학교와 학부모측 뿐 아니라 지역 동문들이 현안문제로 줄기차게 건의해 오다 지난 7월 전남교육청이 ‘교과교실제 도입 희망학교’ 현장방문 실사점검 때 전남대학교 건축학부 교수진들로부터 조건부 재건축 안전진단 D등급으로 신속히 재건축해야 한다는 진단결과를 받았다. 이후 교육청이 교육부에 재건축을 승인요청해 이뤄지게 됐다.
장흥고 본관은 지난 1972년부터 매년 증축형태 건물로 너무 낡았고 동파와 누수로 인해 냉·난방 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2015년 이후 올해까지 20여건 이상의 보수공사가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10여억원에 달하는 보수예산이 소요됐다.
또 증축된 교사동 건물이 47년이 지난 표준형 편복도 구조로 안전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고 잦은 보수공사로 인해 학습권 침해와 교과교실제 운영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장흥=김용기 기자 kykim@
전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최근 교육부 재난위험시설 평가위원회가 장흥고 본관건물의 재건축에 대한 승인 절차를 마무리함에 따라 내년 중으로 설계(용역)과정을 거쳐 연말께 착공해 늦어도 2021년에 준공될 것으로 보인다.
장흥고 건물 재건축 승인은 학교와 학부모측 뿐 아니라 지역 동문들이 현안문제로 줄기차게 건의해 오다 지난 7월 전남교육청이 ‘교과교실제 도입 희망학교’ 현장방문 실사점검 때 전남대학교 건축학부 교수진들로부터 조건부 재건축 안전진단 D등급으로 신속히 재건축해야 한다는 진단결과를 받았다. 이후 교육청이 교육부에 재건축을 승인요청해 이뤄지게 됐다.
또 증축된 교사동 건물이 47년이 지난 표준형 편복도 구조로 안전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고 잦은 보수공사로 인해 학습권 침해와 교과교실제 운영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장흥=김용기 기자 k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