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더 춥고 첫 서리…내주초까지 쌀쌀
당분간 광주·전남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평년보다 4~7도 가량 낮은 추운 가을날씨가 이어지겠다.
11~12일은 아침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첫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종일 쌀쌀할 것으로 예보됐다.
광주지방기상청은 10일 “광주·전남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 영향으로 가끔 구름이 많겠으며, 당분간 북서쪽에서 불어오는 찬 공기 탓에 평년보다 추운 날씨가 지속하겠다”고 예보했다. 이 기간 광주·전남 평년 아침 최저기온은 8.3~15.8도, 낮 최고기온 22.5~23.9도인데, 이보다 4~7도 가량 낮고 바람마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뚝 떨어지는 쌀쌀한 날씨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6~14도, 낮 최고기온은 16~20도로 지역에 따라 온도차가 크고 일교차 또한 클 것으로 관측됐다.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4~14도, 낮 최고기온은 17~20도 분포로 전날보다 아침기온이 더 떨어지겠다. 이날 구례·곡성·보성 아침기온은 4도, 해남 5도, 광주 7도 등으로 완도·여수·목포 등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10도 미만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1, 12일 첫서리 가능성이 크다며 농작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주말과 휴일인 13~14일 기온도 평년보다 2~5도 가량 낮아 다소 쌀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추위는 다음주 초부터 점차 풀리겠으며 비소식 없고 대체로 맑은 날씨가 20일까지 이어지겠다”고 전했다.
/김한영 기자 young@kwangju.co.kr
11~12일은 아침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첫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종일 쌀쌀할 것으로 예보됐다.
광주지방기상청은 10일 “광주·전남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 영향으로 가끔 구름이 많겠으며, 당분간 북서쪽에서 불어오는 찬 공기 탓에 평년보다 추운 날씨가 지속하겠다”고 예보했다. 이 기간 광주·전남 평년 아침 최저기온은 8.3~15.8도, 낮 최고기온 22.5~23.9도인데, 이보다 4~7도 가량 낮고 바람마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뚝 떨어지는 쌀쌀한 날씨가 예상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