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 간접 영향…광주·전남 내일 강풍 동반 최대 80㎜ 비
道, 수확기 과수 낙과 피해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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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의 간접 영향으로 5일 광주·전남에 강풍을 동반한 최대 80㎜의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3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괌 서남서쪽 250㎞ 부근에서 발생한 ‘콩레이’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71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8㎞로 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콩레이’는 중심기압 930hPa, 최대 풍속 초속 50m(시속 180㎞)로 매우 강한 중형 태풍이다.
태풍은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계속 북서진한 뒤 5일 오후 북동 쪽으로 방향을 바꿔 6∼7일 남해상을 지날 것으로 기상청은 관측했다.
기상청은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드는 5일부터 광주·전남은 30~80㎜, 동부 남해안에는 100㎜이상 비가 내린 뒤 7일 오후께나 비가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전남도는 태풍 ‘콩레이’가 북상함에 따라 벼를 비롯한 농작물과 농업시설물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긴급 당부했다.
전남도는 콤바인 1만1000대를 총동원해 황숙기에 접어든 벼를 조기 수확하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조치에 들어갔다.
과일의 경우, 배는 2330㏊ 중 80%, 사과는 357㏊ 중 20%의 수확이 완료된 상태다. 과일 역시 태풍 영향권에 들기 전 조기 수확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박정욱 기자 jwpark@kwangju.co.kr
/김한영 기자 young@kwangju.co.kr
3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괌 서남서쪽 250㎞ 부근에서 발생한 ‘콩레이’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71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8㎞로 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태풍은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계속 북서진한 뒤 5일 오후 북동 쪽으로 방향을 바꿔 6∼7일 남해상을 지날 것으로 기상청은 관측했다.
기상청은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드는 5일부터 광주·전남은 30~80㎜, 동부 남해안에는 100㎜이상 비가 내린 뒤 7일 오후께나 비가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전남도는 태풍 ‘콩레이’가 북상함에 따라 벼를 비롯한 농작물과 농업시설물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긴급 당부했다.
과일의 경우, 배는 2330㏊ 중 80%, 사과는 357㏊ 중 20%의 수확이 완료된 상태다. 과일 역시 태풍 영향권에 들기 전 조기 수확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박정욱 기자 jwpark@kwangju.co.kr
/김한영 기자 you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