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취약층 환경성질환 예방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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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취약층 환경성질환 예방사업 추진
도배·장판 교체 주거환경 개선…질환자 전문병원 연계 진료
환경부·사회공헌기업 등과 업무협약…10월부터 본격 시행
2018년 09월 28일(금) 00:00
광주시가 사회취약계층의 실내환경을 개선하는 ‘환경성질환 예방사업’을 10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는 저소득층,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사회취약계층 가구의 실내환경을 현장 조사해 아토피, 천식, 비염 등 환경성질환을 일으키는 유해인자를 진단·컨설팅한 후 개선이 필요한 가구에는 사회공헌기업에서 후원한 환경표지인증 제품을 활용해 도색·도배·장판 교체 등 친환경 맞춤형 주거로 탈바꿈시켜 환경성질환을 예방하는 사업이다.

또 사회취약계층 중 환경성질환자에게는 환경성질환 전문병원과 연계해 진료비나 약제비를 지원하는 진료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사업을 위해 시는 지난 6월 환경부, 사회공헌기업,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사회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환경성질환 예방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환경부는 정책·행정 지원, 참여기업은 물품 후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사업 수행·활동 지원, 지자체는 진단 대상 가구 추천·주거환경 개선,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후원 물품이 적합하게 사용되도록 지원한다.

현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시가 요청한 사회취약계층 63개 가구에 대해 진단과 컨설팅을 마쳤다. 시는 환경부와 지자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개선 가구 선정위원회를 통해 개선 가구를 선정하고, 10월 초 본격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환경성질환 예방 사업에 의해 광주지역 사회취약계층 312개 가구를 진단·컨설팅하고 83개 가구의 실내 환경을 개선했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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