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 선선…10도 안팎 일교차 계속
올 여름 광주·전남 지역민을 괴롭히던 폭염이 물러나면서 청명한 가을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9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8일까지 광주의 평균 낮 최고기온은 27.3도를 기록했다. 이는 평년 28.6도보다 1.3도 낮은 것이다. 같은 기간 광주의 평균 아침 최저기온도 19.6도로 평년 20.3도보다 0.7도 낮았다.
지난 8일 낮 광주의 최고기온 25.2도를 기록했는데, 폭염이 계속되던 지난달 22일 광주의 낮 최고기온이 36.6도를 보인 것과 비교하면 불과 18일만에 만에 기온이 11.4도나 떨어진 셈이다.
기상청은 “중국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선선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당분간 아침에는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내려가고 낮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올라가면서 낮과 밤 동안 10도 안팎의 일교차가 이어질 것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광주·전남은 일교차 큰 날씨와 함께 대기 확산이 원활하고 중간 중간 내린 비 덕분에 미세먼지가 없는 청정한 날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이번 주 광주·전남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14일에는 비가 오고 그 밖의 날에는 구름이 끼거나 맑을 것으로 예보했다. /김한영 기자 young@
9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8일까지 광주의 평균 낮 최고기온은 27.3도를 기록했다. 이는 평년 28.6도보다 1.3도 낮은 것이다. 같은 기간 광주의 평균 아침 최저기온도 19.6도로 평년 20.3도보다 0.7도 낮았다.
기상청은 “중국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선선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당분간 아침에는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내려가고 낮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올라가면서 낮과 밤 동안 10도 안팎의 일교차가 이어질 것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광주·전남은 일교차 큰 날씨와 함께 대기 확산이 원활하고 중간 중간 내린 비 덕분에 미세먼지가 없는 청정한 날이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