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입추 … 폭염·열대야 광복절까지 계속
광주 38.5도 무더위 25일째
푹푹찌는 가마솥더위가 맹위를 떨치면서 5일 광주시 서구 풍암동 낮 최고기온이 38.5도까지 오르는 등 폭염이 25일째 이어지고 있다. 그나마 광주·전남 일부 지역에 6일과 7일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예보됐지만, 이번 무더위와 가뭄을 해소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양이라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5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더위는 7일 입추(立秋)를 지나 오는 15일 광복절 무렵까지 36도 안팎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폭염이 25일째 이어지면서 오후 6시 1분∼다음날 오전 9시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에도 광주와 순천·여수·목포·광양·완도·무안·함평 등 전남 14개 시·군에서 열대야가 관측됐다.
광주의 경우 올해 20일간 열대야가 발생했는데,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4일까지 16일째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다. 전남에선 올해 평균 12.6일의 열대야가 관측됐으며, 특히 여수는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4일까지 20일째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다.
/김한영 기자 young@kwangju.co.kr
5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더위는 7일 입추(立秋)를 지나 오는 15일 광복절 무렵까지 36도 안팎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광주의 경우 올해 20일간 열대야가 발생했는데,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4일까지 16일째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다. 전남에선 올해 평균 12.6일의 열대야가 관측됐으며, 특히 여수는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4일까지 20일째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