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바다 “시원해” 지질 탐구 “신기해”
여름방학 이색체험 명소 3선
![]() 여름 방학은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키우기에 좋은 시간이다.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보면서 배우는 생생한 자연. 태백에서 고생대 자연을 만나고 안전을 테마로 한 365세이프타운에서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제공〉 |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자라는 여름 방학. 단순히 보는 여행이 아닌 지식을 더하는 여행을 떠나는 것은 어떨까? 이색 주제로 꾸며진 체험의 현장이 기다린다. 지식도 키우고 추억도 쌓는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여행지, 여름이 물러가기 전에 짐을 꾸려보자.
안전과 지질, 태백의 상징을 체험하다
◇강원도 태백시 365세이프타운 외=태백은 태백산과 함백산, 대덕산, 연화산 등 높은 산으로 둘러싸인 고원 도시다. 태백이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고생대 지질 환경은 이곳을 우리나라 최대의 탄광 도시로 발돋움하게 하였다. 한 때 최고의 호황을 누리기도 한 곳이지만 화려했던 탄광 산업 이면에는 사고로 목숨을 잃은 광부들의 눈물겨운 희생도 존재했다. 그 영향 때문인지 태백에는 안전을 주제로 한 체험관이 있다. 365세이프타운(한국청소년안전체험관)은 안전을 주제로 다양하고 재미있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아이들은 체험을 통해서 실생활에서 닥칠 수 있는 위험에 대처할 수 있는 요령을 배울 수 있다. 태백의 자연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곳도 있다. 고생대 지질을 체험 할 수 있는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 한 시대를 풍미한 석탄의 도시와 태백을 상징하는 황지연못의 전설을 바탕으로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산내음 체험 등이 흥미롭다. 안전과 지질, 태백의 상징까지 태백을 기억하고 추억할 만한 시간 여행이다.
문의:태백시청 관광문화과 033-550-2379
한지 공예품 만들고 녹색 에너지 체험
◇전북 완주군 구이면 안덕마을 외=완주의 맑고 깨끗한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체험 활동이 발길을 잡는다. 모악산 남쪽 자락에 위치한 안덕마을은 자연에 머무르며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건강·힐링 체험 마을로 유명하다. 푸른 숲으로 둘러싸인 마을에 황토방(펜션)과 토속 한증막, 힐링 어드벤처 체험장 등이 아기자기하게 들어서 있다. 우리 고유의 종인 한지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대승한지마을도 기다린다. 승지관에는 이곳에서 생산된 한지로 만든 전통 한지 공예품이 전시되어있어 눈길을 끈다. 눈으로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한지 뜨기를 비롯한 다양한 한지 공예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덕암에너지자립마을은 태양광을 활용한 친환경 녹색 에너지를 체험하는 이색 공간이다. 이곳에서 30∼40분 거리에는 보물급 사찰인 화암사와 비구니 사찰로 유명한 위봉사가 있다. 완주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삼례문화예술촌과 비비정마을도 빼놓지 말고 들러보자.
문의:완주군청 문화관광과 063-290-2613
책 놀이터서 놀다 지치면 책방 거리 산책
◇경기도 파주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외=파주출판도시는 250여 개 출판 관련 업체가 모여 책을 만드는, 말 그대로 책의 도시다.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는 거대한 책 놀이터다. 아이들과 이곳에서 책의 바다에 풍덩 빠져보자. 여름방학 동안 책 만드는 전 과정을 체험하는 ‘LET’S PLAY IN THE BOOK CITY’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가족 단위로 참가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7321스토어의 패브릭 독서노트 만들기(화요일), 활판공방의 ‘천자문’ 활판인쇄로 전통 오침 제본 체험(수요일), 사계절 책 향기가 나는 집의 책 한 권이 세상에 나오기까지(목요일) 중 한 가지와 책방 탐방으로 구성된다.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출발하며, 예약제로 운영된다. 걷고 싶은 책방거리의 산책도 즐겁다. 걷다 지치면 출판사가 운영하는 책방과 북카페, 열화당책박물관,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등에 들러 잠시 더위를 잊을 수도 있다.
문의:(사)출판도시입주기업협의회 031-955-5959
/김여울기자 wool@kwangju.co.kr
안전과 지질, 태백의 상징을 체험하다
한지 공예품 만들고 녹색 에너지 체험
◇전북 완주군 구이면 안덕마을 외=완주의 맑고 깨끗한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체험 활동이 발길을 잡는다. 모악산 남쪽 자락에 위치한 안덕마을은 자연에 머무르며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건강·힐링 체험 마을로 유명하다. 푸른 숲으로 둘러싸인 마을에 황토방(펜션)과 토속 한증막, 힐링 어드벤처 체험장 등이 아기자기하게 들어서 있다. 우리 고유의 종인 한지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대승한지마을도 기다린다. 승지관에는 이곳에서 생산된 한지로 만든 전통 한지 공예품이 전시되어있어 눈길을 끈다. 눈으로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한지 뜨기를 비롯한 다양한 한지 공예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덕암에너지자립마을은 태양광을 활용한 친환경 녹색 에너지를 체험하는 이색 공간이다. 이곳에서 30∼40분 거리에는 보물급 사찰인 화암사와 비구니 사찰로 유명한 위봉사가 있다. 완주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삼례문화예술촌과 비비정마을도 빼놓지 말고 들러보자.
문의:완주군청 문화관광과 063-290-2613
책 놀이터서 놀다 지치면 책방 거리 산책
◇경기도 파주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외=파주출판도시는 250여 개 출판 관련 업체가 모여 책을 만드는, 말 그대로 책의 도시다.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는 거대한 책 놀이터다. 아이들과 이곳에서 책의 바다에 풍덩 빠져보자. 여름방학 동안 책 만드는 전 과정을 체험하는 ‘LET’S PLAY IN THE BOOK CITY’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가족 단위로 참가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7321스토어의 패브릭 독서노트 만들기(화요일), 활판공방의 ‘천자문’ 활판인쇄로 전통 오침 제본 체험(수요일), 사계절 책 향기가 나는 집의 책 한 권이 세상에 나오기까지(목요일) 중 한 가지와 책방 탐방으로 구성된다.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출발하며, 예약제로 운영된다. 걷고 싶은 책방거리의 산책도 즐겁다. 걷다 지치면 출판사가 운영하는 책방과 북카페, 열화당책박물관,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등에 들러 잠시 더위를 잊을 수도 있다.
문의:(사)출판도시입주기업협의회 031-955-5959
/김여울기자 wool@kwangju.co.kr